아직도 이 땅에 정의가 있다고 믿는 분들 오늘 PD 수첩을 보셨다면,
당신의 생각을 바꾸시는 게 좋을 겁니다.
아직 imbc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되지 않는데... (이것도 좀 답답합니다.)
오늘 알게된 사실들입니다.
경찰 작전 시 용역업체 직원들이 함께 작전을 했다.
용역업체 직원들은 옥상의 철거민들을 내려오게 하려고 일부러 불을 피웠고, 이에 대해 소방관도 경찰도 미온적으로 대처했다. (사람이 너구리인가?)
경찰은 철거민의 시신을 사건 다음 날 새벽에나 확인시켜 주었다. (유가족이 한번 확인만 해달라는 애원도 뿌리쳤다.)
경찰은 유가족의 동의없이 쫓기듯 시신을 부검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시신확인도 안되고
동의없이 시신을 유린당한 유가족을 생각하면...
돈이 없고 힘이 없는 사람은 죽어서도
이렇게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검사가 '증거는 동의없이 부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 법에 그런 조항이 있는지 찾아 볼 시간도 마음도 없습니다.
시신을 경찰이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이 그렇게 급하고
증거인멸이 된다고 서둘러 부검을 해서
죽은 사람은 더 억울하게 만들고, 산 사람 가슴에 대못을 두 번이나 박습니까?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사퇴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한번 시간내서 PD 수첩 다시보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법과 질서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하실 나랏님들,
그 현장이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현장이었는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