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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공자'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10/07/22 아빠의 행운
  2. 2010/05/08 어버이날 받은 최고의 선물 (4)
  3. 2010/04/14 대영박물관, 내셔널갤러리에 가다.
  4. 2010/03/14 8할 맹타로 첫 야구 데뷰전을 치르다. (6)
  5. 2010/03/09 나를 정의하다. (2)
  6. 2010/03/04 서울에 이태리면사무소 아시나요? (3)
  7. 2010/02/15 코 끝 찡한 유치원 졸업식 (1)
  8. 2010/02/09 백남준 아트센터, 갈만 합니다.
  9. 2010/01/03 마흔살이 되기 위해 나는 산에 가야했다. (템플스테이 체험기)
  10. 2009/12/06 신종플루 광풍에 휩싸인, 분당 한 유치원 (2)
  11. 2009/10/06 유재석을 모르는 내 아들... (2)
  12. 2009/06/26 [런던, 파리, 로마 가족여행] National Anthem (D-22)
  13. 2009/05/30 그곳, 뉴질랜드 가고 싶다. (3)
  14. 2009/05/11 내가 네 어버이라서 참 좋다. (4)
  15. 2009/04/18 스무살이 읽어도 마흔살이 읽어도 좋은 책, 젊음의 탄생 (2)
  16. 2009/04/04 [2009] 아버지의 이름으로 (3)
  17. 2009/04/04 일곱살 아들 생일에 서른 여덟 아빠가... (2)
  18. 2009/03/07 그리스 시대의 효도르, 플라톤 (2)
  19. 2009/02/19 오늘은 무엇을 배웠니? (2)
  20. 2008/11/27 오바마의 일상, 나의 일상
  21. 2008/10/30 웹 2.0 의사, 분당차병원 소아중이염 전문의 이창호 (2)
  22. 2008/08/14 엄마 생일이 없으면 내 생일이 없어요. (2)
  23. 2008/06/16 아이들의 천국, 장난감 전문점 한토이
  24. 2008/06/11 사람은 풍경이 되고, 풍경은 사람이 되고 (2)
  25. 2008/03/30 이승엽 보다는 안수현 (4)
  26. 2008/03/03 네이버 메인페이지를 장식한 내 아들! (2)
  27. 2008/02/25 유투브 스타가 된, 해동공자 (2)
  28. 2008/02/03 해동공자의 도미노 중계방송
  29. 2008/02/01 그리스로마 신화 읽는 해동공자
  30. 2007/12/25 해동공자, 원더보이 되다. (5살 아들 파마) (4)

아빠의 행운

제가 2010/07/22 08:37 Posted by 격물치지
아들아!

너 같이 사랑스러운 사람을

아들로 만나

평생 사랑할 수 있다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제주 6박 7일 캠핑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에 아빠가 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버이날 받은 최고의 선물

제가 2010/05/08 22:03 Posted by 격물치지



해동공자의 어버이날 선물입니다.

사실 제가 다니는 회사 어렵지는 않는데...
태권도 학원에서 스피치 연습 중에 만든 내용 같습니다.

정말 힘들때가 찾아와도 이 동영상을 보며 이겨내야겠습니다.
어떤 선물보다도 두고 두고 기억될 겁니다.


2009년 7월 21일 입니다.

런던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6시에 유로스타로 파리로 넘어가기로 되어 있고, 마음이 바쁘다.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원데이패스를 끊는데 2종류가 있다. 지하철을 오전 시간 관계없이 이용하는 것과 피크타임을 피해서 이용하는 두 종류가 있다. 가격은 1유로 정도 피크타임을 피하는 티켓이 싸다. 버스는 아무시간이나 가능하니, 오프피크를 사서 버스를 탔다.

 

그 때 생각했어야 했다. 월요일 출근길 런던 중심가는 차가 많이 막혔다. 대영박물관은 버스에서 내려서도 지하철을 타야하는데차가 막히지 않았다면 모를까 좀 비싼 티켓을 사고 지하철로 갔어야 하는데… ‘오늘 대영박물관, 내셔널갤러리, 자연사박물관을 봐야 하는데…’ 맘이 급하다. 식은 땀이 난다. 한 순간 미스로 런던의 마지막 하루를 망칠 위기다.

 

버스에서 땀을 뻘뻘 흘리다가 내려서 카페 네로에서 커피한잔 마시고정신없이 굴다가 정사임당과 가벼운 말다툼도 했다. 비도 오락가락한다. 지하철을 타고 대영박물관이 있는 Holborn역에 내렸다. 마음이 급하니 길도 어렵게 찾고박물관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었다. 겉보기에는 명성에 비해서는 크지 않다.

 

오락가락하던 비도 그치고 따뜻한 해가 났다. 안에 들어가니 채광이 잘 되어 있어 넓고 밝은 실내가 인상적이다. 시간이 별로 없다. 이집트관으로 갔다. 평소 이집트 문화에 관심이 많던 내게는 모두가 보물들 같은 유물들이고인류의 보물들이다. 박물관 촬영이 허용되어 여기저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기분이 좋다.

 

정신없이 로제타석 등 유명한 이집트 유물을 보았다. 마지막 날이라 마음이 바쁘다. 아직도 내셔널 갤러리, 자연사박물관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유물들을 뒤로 하고 밖에 나왔다. 해가 있다. 배가 고프다. 근처 노점에서 핫도그를 사고, 아침에 산 샌드위치를 난간에 앉아 먹었다. 정말 런던에서는 한끼 제대로 먹지 못한다.

 

서둘러서 트라팔가 광장으로 갔다. 내셔럴갤러리에 도착한 것이 1시반이다. 한시간내셔럴갤러리는 대영박물관과 달리 사진을 찍지 못하게 했다. 여기 저기 명화들 앞에서 잠시 잠시 시간을 보내고드디어 내셔럴갤러리의 꽃고흐의 해바라기 앞에 섰다. 미술은 잘 모르지만…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통해 조금이나마 고흐의 영혼을 이해하고 있다.

 

고갱이 그 위대함을 알아보고 한점 얻으려고 했던 해바라기

 

내셔럴갤러리는 해바라기 하나로도 족하다 

런던은 마지막까지 궂은 날씨입니다.

힘들게 대영박물관에 도착하다.

피곤해도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그~ 유명한 로제타석

세계적인 문화유산에서 자유롭게 사진찍으니 좋습니다. ^^

사람 많은 계단에서 이런 사진 한번 찍고 싶었습니다.

보기 좋은 모자입니다.

내셔널 갤러리에서는 사진 한장 못 찍게 하더군요.

8할 맹타로 첫 야구 데뷰전을 치르다.

제가 2010/03/14 20:43 Posted by 격물치지

토요일, 해동공자의 첫 리틀야구단 수업입니다.
평소에 아빠와 야구를 즐겨 해서 잘 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아이들 틈에 서니,
제일 어리고, 제일 작아서 걱정입니다.

특히 타격은 좀 했었는데, 수비는 별로 연습한 적이 없어서 혹시 잘 하는 야구라고 생각했는데 잘 못해서,
스스로 기운빠지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선착순 달리기, 간단한 수비연습 마치고 첫 연습게임을 합니다.
사실 아빠와 야구놀이를 한거지, 연습이라도 게임은 처음입니다.

아는 거라고는 1루, 2루, 3루 밖에 없는데... 참 잘할 수 있을까...
해동공자 팀이 첫 공격입니다.
어린순으로 1번을 정하기로 해 해동공자와 다른 1학년 친구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해동공자가 첫 타석입니다.

이제 처음와서 유니폼도 없고, 작고, 왜소한 해동공자... 자기 배트도 안 가져와서 다른 형이 가져온
큰 배트를 들고 타석에 섰습니다. 2개의 공을 헛스윙하고, 다음 냅다 후려친 볼이 2루, 3루 사이로 힘차게 날라갑니다.

신나게 뛰어서 2루타... 치는 순간 주변에서 '어라'라는 눈치입니다. 그렇게 첫 연습경기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합니다.

이후 4타수 3안타를 치고 1번은 1루수 땅볼로 아웃되어, 5타수 4안타를 쳤습니다. 그리고 2루수로 에라를 5개쯤 했지만 몇 번 날카로운 수비도 펼쳤습니다.

무엇보다 기죽지 않고, 공 무서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쳐보겠다, 적극적으로 아웃시켜보겠다고 덤비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제 매주 토요일 어린이 야구를 관람하며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같이 하이파이브하고, 같이 안타까워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봄날이었습니다.

해동공자, 날려버려!

매주 응원하러 다닐 생각에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달리기는 잘 합니다.

왠지 수비는 자신없어 보입니다.

첫 타석, 초구를 기다리다. 배트가 너무 커 보인다.

1루를 향해 질주하는 모습

수비는 잘 하지 못해서 이런 저런 조언을 받나 보다. "형! 저 처음이예요 ^^;"

내내 베이스를 밟아야 한다고 생각하나 보다. 계속 베이스를 밟고 있다. ^^

파울이지만 치는 모습이 자신있습니다.

한방 날려 버릴테다.

1루에서 리드도 없이 짝다리로 서있습니다.





나를 정의하다.

분류없음 2010/03/09 18:13 Posted by 격물치지
나는 내 아내의 남편이다.

나는 내 아들의 아빠다.

나는 내 부모의 아들이다.

내 아내의 남편으로,

내 아들의 아빠로

내 부모의 아들로

훌륭하게 살아야겠다.

나는 나만이 아니다.







지난 일요일, 계동 북촌한옥마을 티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했습니다.
그 곳은 시간이 30년전에 멈춘 듯한, 야인시대 세트장 같은 곳이 많았습니다.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며 이태리면사무소라는 재미있는 식당을 봤습니다.
일요일에는 문을 닫아서, 삼일절에 가서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젊은 아저씨들 셋이서 분주히 스파게티 만들고, 서빙도 합니다.
좌석은 4개정도...
정말 어디 강원도 면사무소 근처의 라면집 같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재치있는 작명, 맛있는 음식 다 좋습니다.

서울도 구석 구석 다니면 서울의 새로운 얼굴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번 서울 베낭여행 중에 삼청동 북카페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납니다.

세상은 한권의 책이다. 돌아다니지 않으면 단지 몇 페이지만 읽다 끝난다.

이 세상을 많이 다니며 보고, 느끼고 해야겠습니다.

참 추운 날인데... 따뜻한 풍경입니다.

크림소스가 맛있습니다.

너무 집 같은 분위기라 해동공자 신났습니다. ^^



서울시 종로구 계동 79-7 북촌한옥마을
02-3676-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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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 이태리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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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끝 찡한 유치원 졸업식

제가 2010/02/15 20:18 Posted by 격물치지
지난 금요일 해동공자가 긴 유치원 생활을 마치고 졸업을 했습니다.
2003년 4월 3일생인 해동공자를 2006년 3월(만3세전에)부터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마땅한 어린이집이 근처에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화장실에 혼자가서 오줌누기도 힘들어서 유치원을 나오면 화단에다 길게 정말 한없이 길게
오줌을 누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이사를 하며 유치원을 옮기기도 하고, 잠시 쉬기도 했지만,
해동공자는 그렇게 2010년 2월에 유치원 입학 4년이 다 되어 졸업을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졸업식장에 갔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갔고, 약간은 지루한 식순에 하품을 하며 있다가,
선생님들이 공연하며 눈물을 펑펑 쏟을 때 나도 모르게 코끝이 찡합니다.

이제 여덟살이 된 아이들 눈망울을 앞에서 보고 있으면 절로 눈물이 나나 봅니다.
주변의 어머니들은 여기저기서 훌쩍됩니다. 정사임당도 옆에서 웃다가 울다가합니다.

마음 약한 해동공자 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울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도 울지 않더군요.

끝나기가 무섭게 해동공자는 빨리 집에 가자고 서둘러서 나왔습니다.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다가는 눈물을 쏟을 것 같아서 그런 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는 것은 바라보는 마음은 대견하면서도 서운합니다.
 
해동공자가 훌쩍커서 놀 때는 아빠를 찾지도 않고, 아빠를 존경하지도 않고, 아빠한테 대들면 어떤 마음일지...
나는 내 아버지에게 어떤 아들이었을지... 생각해 봅니다.

더 큰 아빠, 자랑스런 아빠가 되어야겠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노래하며 눈물흘리던 선생님들 모습 쉽게 잊지 못할 겁니다.

'씩씩하게 잘아'라고 썼네요 ^^

어깨에 힘이 좀 없군요.

지렇게들 웁니다. 아이들 눈빛은 눈물을 유발하나 봅니다.

처음 돌아봅니다.

서운한듯 시원한듯

끝나고 브라질리아에서 우리 셋이 조용히 졸업축하 점심을 먹었습니다.





백남준 아트센터, 갈만 합니다.

제가 2010/02/09 19:04 Posted by 격물치지

겨울에는 사실 주말에 어딜갈까 고민입니다.
아무 의미없이 마트를 전전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고...
집에서 뒹굴 뒹굴 있어봐야 졸다가 해동공자, 정사임당에게 욕먹기 십상입니다.

고민, 고민을 하다 얼마전 백남준 박물관에 갔습니다.

백남준아트센터

일단 외관도 모던하고, 유리로 채광이 좋습니다. 
안에 백남준 선생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가 되어 있고, 2시, 4시에 해설을 해 주는데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니 이해도 높아집니다. 

해동공자는 언제나처럼 선생님을 잘 따라 다니며 제일 열심히 듣습니다. 

예술은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에 백남준 선생처럼 파격적이고, 글로벌하게, 새로운 분야에서
족적을 남긴 예술가가 있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창조, 창조, 창조라는 광고로도 유명했던 백남준 선생... 
평생을 새로운 시도와 파격으로 일관했던 백남준 선생...

일상에 지치고, 에너지가 고갈되어 있다면 창조의 화신, 백남준 선생을 만나보시지요.

어항부터 신기합니다.

달이 TV다. 그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정원속 TV도 새롭습니다.

그 유명한 TV 부처

해동공자는 신났습니다.

건물이 멋집니다.

선생의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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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 백남준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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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특별한 새해맞이를 하고 싶었다.
2010년은 아내와 내가 마흔이되고 해동공자가 초등학교에 가는 해다.
 
평소 해보고 싶은 템플스테이...
아내가 해보겠다고 지원해준다. 해동공자는 어떻게 꼬셨다.

12월 31일 오후 3시반에 삼각산 화계사에 도착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옷도 갈아입고...
스님들과 간단한 담화를 하고, 저녁공양을 했다. 4시반이다.
큰 그릇에 밥과 반찬을 같이 담아 먹었다.

식사 후 잠시 휴식을 하고 예불시간이다. 템플스테이도 처음이지만
예불도 처음이다. 알지도 못하는 염불을 중얼거리고...

6시반부터 9시까지 참선이다.

오리엔테이션에 받았던 화두를 계속 푸는 과정이다.
참선은 45분 참선, 15분은 간단히 몸을 푼다.

스님들은 스님들의 라인으로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그들의 라인으로 서로 등을 돌리고,
벽을 바라본다.

눈을 감는다.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왜 큰 죄일까... (수미산 만큼 큰 죄라고 힌트를 들었다.)

- 배우는 학인이라, 한 생각도 일지 않는 것이 불가능 한데 거짓을 말해서 인가?
- 한 생각도 일지 않는게 죄면, 여러 생각을 일으키는 것은 선인가?
- 선한 생각이 항상 떠나지 않아야 하는데, 한 생각도 일지 않게 하니까 죄인가?

화두 공부 말고, 새해 계획이나 짤까? 아니지 화두공부 해야지.

여러 생각들이 스친다.
나도 모르게 고개도 떨구어진다. 졸립다.

눈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 가지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등을 기대지 않으니 45분이 2시간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참선을 하고, 원래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한 해 마지막날이라 송년예불이 있다.
33배, 108배...

나에게
아내에게
아이에게
부모에게
동료에게
바람에게
태양에게
하늘에게
흙에게

참회하고 감사했다.

타종식은 방에서 아내와 불끄고 들었다. 다음날 3시에 일어나야 하니까...

3시다. 아내와 아들은 아직 잔다.
다시 참선이다.
3시까지 안 잔적은 꽤지만, 자고 일어나긴 거의 처음이다.
또 수미산 화두다.

6시까지 참선을 하고 아침 공양을 하고 마당을 쓸었다.
그리고 삼각산에 아내와 올랐다. 눈쌓인 체감온도 20도에 우린 그렇게 눈길을 걸었다.

다시 8시에서 10시까지 참선을 했다.
화두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냥 마음이 편했다. 어제보다 졸리진 않았다.
스님들은 동안거 내내 10시간이상 참선을 하신단다. 무슨 생각들을 하실까...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다짐했다.

새해에는

대장부의 기상으로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살겠다.

내 주변의 모든 인간, 생명, 자연
을 사랑하겠다.

내게 주어진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겠다.

마흔살이 되려고, 연말에 그렇게 아팠고 (속탈에 두통으로 1주일 이상 고생), 이제는 좀 치유가 되어 간다.
마흔되던 날 큰 발원하나 세웠다.


수미산 화두... 언젠간 풀리겠지.

해동공자... 사진 포즈지만, 참선때도 예불때도 그는 가끔 놀라우리만큼 진지했다.

참선이 끝나고 케익을 먹는 시간이 있었는데... 초는 역시 막내 중 막내 해동공자가 껐다.

한 밤중 산사는 차분하다.

많은 초. 경건함...

단촐한 방이다.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눈과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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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제1동 | 화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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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광풍에 휩싸인, 분당 한 유치원

제가 2009/12/06 21:30 Posted by 격물치지

금요일 아들이 열이 났습니다.
평소 감기나 잔병치레가 많은 놈이라 열나는 건 별 걱정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 목요일 유치원에 신종플루 확진 한명이 생기더니...
금요일 기준 3명이 확진이고 10명이상이 고열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7살은 두개반으로 35명 내외입니다.
몇몇 열나는 아이들은 확진검사없이 바로 타미플루를 복용한다고 합니다.

금요일 저녁
당장 서울대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사실 아들의 신종플루 양성을 기정사실로 생각했습니다. 
아들과 긴밀하게 방과후 활동을 하던 친구들이 확진판결이 았었기 때문입니다.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확진검사 받는 사람 중 몇 퍼센트나 양성진단을 받나요?
네~~ 70~80% 정도 됩니다.

70~80%라...

토요일...
아내에게 여기저기서 연락이 옵니다.
양성 확실, 추정 다 합해서 10명이 넘습니다.
30% 정도의 아이들이 삽시간에 신종플루에 걸렸습니다.
아들 상태가 많이 나빠지지 않아 큰 걱정은 아니었지만, 주변에 양성 친구들이
자꾸 나오니 걱정입니다.

양성이면 당장 나도...
회사에 가기는 힘들 것 같은데...
나도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검사비용은 10만원, 아내도 하면 20만원)
아이가 신종플루 걸린 부모들은 확진검사를 받는지?
다른 회사는 어떤지...
사실 아는게 하나도 없더군요. 

다행히 음성입니다

우리는 아들이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항체가 생겼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전화했습니다. 

혹시 항체가 생겨서 음성인지, 항체가 없는 건지 알 수 있나요?
그런 검사가 있다고는 하는데 우리 병원에서는 없습니다.
돈이야기 좀 치사하지만 10만 내고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다니...
아이에게 또 검사를 해야 하는지, 아님 그냥 항체가 있어도 모르니... 접종을 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 신종플루 전염성은 정말 놀랍다. (한명 나왔다는 이야기 나오자 3일만에 30%의 아이들이 감염이다.)

- 아이가 플루 의심이 가면 유치원, 학교(접종이 완료되었는지는 모르겠음)에는 안 보내는 마음이 절실하다.

- 검사비가 10만원이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가족모두가 검사를 받기에는 너무 비싸다. (뭔가 다른 방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예방접종의 사각지대에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의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 10만원 들여서 항체 유무도 모르는 검사는 이해가 안된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천사같은 아이들이 어른들의 무관심, 도덕적 해이, 가족 이기주의 등으로 고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힘이 가장 약하고, 도움이 가장 절실한 사람들 부터 먼저 챙겨야 합니다.
그게 우리 아이들입니다.

유재석을 모르는 내 아들...

제가 2009/10/06 22:56 Posted by 격물치지
분당에 이사오고 TV를 끊었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해동공자만 타의로 끊었다.
우리집 TV는 해동공자가 잠이 들면 다시 생명을 얻는다.

그래서 어쩌다 식당 같은데서 TV를 보면 해동공자는 환장을 한다.
가끔 주말 외식 중 1박2일, 무한도전, 패떳 등을 보기도 했다.

해동공자
아빠! 그 안경 쓴 사람이 하는 프로 재미있더라!

유재석 이야기이다.

TV를 보지 않는 해동공자에게 유재석은 안경쓴 그 사람이다.

처음 TV를 보지 않겠다고 정사임당이 이야기할 때, 절대 3일도 못 버티리라고 생각했는데...
그 3일이 3년이 되어간다.
 
Inuit님을 벤치마킹한 결과이다.

TV를 끊고 힘든 길을 기꺼이 간 정사임당이 자랑스럽다.
유재석을 모르는 대한민국 1%, 일곱살 내 아들도 자랑스럽다.

유재석을 모르는 아이로 키우는 재미도 상당하다. ^^


어디로든 가야했다.

결혼 10년을 맞은 우리 부부를 위해,
내년이면 학생이 될 우리 아들을 위해,
무언가 조금은 지치고, 조금은 위로가 필요한 우리 인생을 위해

그 어디를 정하기 위해 몇날 몇일을 장수막걸리통을 붙들고 고민했던가?
태국도, 싱가폴도, 상해도, 북경도, 일본도, 터키도, 그리스도 이야기 했다.

그리곤 정했다.

중심으로
심장으로

서양의 심장으로 박동소리 들으러 떠나기로 했다.

런던, 파리, 로마...

그 이름 하나 하나가

전설이고,
역사고,
신화고,
브랜드인,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일단, 국가부터 들어 봐야겠다.










뉴질랜드
사람의 발길이 닿은지 천년밖에 되지 않은 청정의 땅 뉴질랜드
자연, 환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뉴질랜드

그곳에 가고 싶다, 뉴질랜드 정말 가고 싶다.
(뉴질랜드 관광청 이벤트에 응모합니다)


우리가족 재테크계획은 없어도 여행계획은 확실합니다.

세상 방방곡곡을 가족이 함께 다니는 일만큼 멋진 일이 있을까요?
뉴질랜드 관광청에 들어가보니, 뉴질랜드에 관련된 정보가 상당합니다.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어떤 계획을 잡아볼까 고민하다가, 딱 정했습니다.
자동차 여행...

- 자동차 몰고가다 좋은 풍경 나오면 차세우고 하염없이 바라보고,
- 좋은 자연에서는 돗자리 펴고 셋이서 이야기 하고,
- 숙소, 식당, 관광지 등 모든 일정을 다 자유롭게 계획하고,
- 가능하면 현지에서 오토캠핑도 해 보고,
- 신나면 자동차에서 노래도 부르고,

자동차로 청정 자연의 심장에 들어가, 자연의 맥박을 느끼고,
내가 자연이 되고, 자연이 내가 될 때까지 한 번 다녀보고 싶습니다.

예전에도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으로 반도 일주를 해보려고 했지만,
막상 실행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여행에 대한 향수가 있나 봅니다.

뉴질랜드는 드라이빙 루트가 아주 잘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코스를 정했습니다.


8일간 하루 200킬로씩 이동하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돌 생각을 하니,
생각만해도 침이 꿀떡 넘어갑니다.




1일차
오클랜드에서 출발하여 유서깊은 도시 템스로 갈 예정입니다.
빠른 고속도로보다는 경치가 있는 길을 택해 해변마을을 둘러볼 생각입니다.
이동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 숲속산책으로 첫날의 피로를 풀겠습니다.

2일차
코로만델에서는 반도 최북단까지 가봐야 겠습니다.
고기배가 많다는 위티앙아에서는 뉴질랜드 청정바다의 해산물도 맛 봐야겠지요.
황가마타에서는 겁많은 아내와 당돌한 7살 아들과 서핑을 해 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캠핑장비를 대여할 수 있으면 별비 맞으며 캠핑도 할 겁니다.

3일차
활화산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화이트 아일랜드에 가서 지구가 숨을 쉬는 모습을 볼 계획입니다.
아웃도어 액티비티 중 낚시도 빼 놓을 수 없겠지요, 낚시를 빌려서 셋이서 고기를 잡아봐야겠습니다.

수현아! 나오니까 좋지?
응! 아빠 경치 엄청, 완전 좋다!
아빠! 고기다!

그림이 그려집니다.

4일차
주요 이동거리만 400키로미터가 됩니다. 5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되어 있네요.
좀 피곤하겠지만, 경치가 그림인 이곳에서는 덜 피곤하겠지요.
길이 쉬우면 정사임당과 돌아가며 운전해야겠습니다.
이스트랜드 강 래프팅이 유명한데, 래프팅도 빼어 놓을 수는 없겠네요.

5일차
와이카라모아나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입니다.
그 호숫가를 한가로이 걷고 싶습니다.
그 호숫가에서 우리 가족은 무슨이야기를 할까요?
인생이란 긴 여행의 동반자인 우리 셋...
그 여행에 이렇게 빛나는 나날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6일차
주로 내륙길입니다.
폭포도 있고, 호수도 있고, 온천도 있는...
좀 쉬어가야겠습니다. 와이너리가서 뉴질랜드 태양이 만든 포도주도 좀 사고,
온천에 가서 노독도 좀 풀어야 겠습니다.
투티라 호수에게 새관찰도 꼭 할 겁니다.

7일차
화카레와레와 삼림공원에서 자전거도 탈 계획입니다.
산림욕도 하고, 기회가 되면 좋아하는 조깅도 해야겠습니다.
유명한 화산근처에서 지열활동도 관찰하며 지구가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것을
몸소 체험할 생각입니다.

8일차
마지막을 정리하며, 오클랜드 시내관광을 할 계획입니다.
산, 바다, 강, 호수, 화산에서 등산, 트래킹, 자전거, 카약, 캠핑을 하며 자연과 함께한 시간들을
정리하고 이제는 도시에서 도시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시내에서 아내와 모처럼 술한잔 건하게 마셔도 좋을 것 같군요.

이번여행의 컨셉은 자유, 자연, 아웃도어입니다.
30대후반 동갑내기 부부와 개구장이 일곱살 아들이 우리나라와 정반대 남반구 아름다운 나라에서,
온갖 아웃도어 활동을 하며, 자유롭게 일정정하고 다니고 싶습니다.

쓰다보니, 이벤트 당첨이 안되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듭니다.

내가 네 어버이라서 참 좋다.

제가 2009/05/11 12:46 Posted by 격물치지
사랑하는엄마아빠께
강하게키워주셔
서고맙습니다
아빠유치원비얼마나
빛산대돈많이버러주
셔서고맛슴니다
수현올림

7살 해동공자가 어버이날 엄마아빠에게 쓴 엽서입니다.

요지는

강하게 키워주셔서,
돈 많이 벌어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입니다.

강하게 키워주지도,
돈 많이 벌어주지도 못했는데... ^^;;

가끔은

"아빠 회사에서 깨지고 터지지 말고 잘해~~"라고 합니다.
피곤한 얼굴로 회사에 가는 아빠가 안쓰러운 가 봅니다.

마음이 따뜻해서,
재치있고 유머가 있어서, (아빠는 돈 이야기는 유머였으면 좋겠다.)

아들아!

아빤,

네가 내 아들이라서
내가 네 어버이라서
참 좋다. 참 행복하다.





마흔
이제 낼 모레 마흔입니다. 스무살 그 시절도 나고,
지금도 나고, 별로 변한 것은 없는 것 같은데...
그 스무살에서 대충 스무살을 더 살았습니다.
아직도 술먹으면 "젊은 놈이... 뭘 못하겠냐?"합니다.
어르신들 입장에선 새파란 젊은 놈이지만
스무살 청춘들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젊음의 탄생
젊음의 탄생은 분명 대학 새내기들을 위한 책입니다.
젊게 살고 싶어서, 젊어 지고 싶어서 책을 들었습니다. 
책 제목 바로 뒷장 정 중앙에 써있는 글입니다.

젊음은 나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만드는 것이다.
이 작은 책을 오늘의 젊음을 위해 바친다.

이어령
예전에 TV 프로그램에서 디지털 기기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선생을 본적이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지요.
선생은 정말 생각으로 젊음을 만드는 젊은이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대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정보가 많습니다.
흡사 재미있는 잡학사전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저자의 매직카드는 한두번쯤 봤을 것들인데, 아주 다양한 측면에서 개념을 설명합니다.

우리 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동서고금의 지식을 망라하는 수 많은 사례 중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을 토대로 사례를 듭니다.

칠십이 훨씬 넘은 나이에 젊은이들에게 젊게 살라는 메시지를 젊은이의 눈높이로 전할 수 있는
선생의 정신, 지식, 삶이 참 부럽습니다.

해동공자
내 아들이 대학갈 때쯤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욕심같아서는 고등학교 갈 때 읽고 감명을 받았으면 합니다.

제 서재에서 최소한 앞으로 15년간 당당히 중심칸에 자리할 책입니다.

젊음의 탄생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이어령 (생각의나무, 2008년)
상세보기




[2009] 아버지의 이름으로

분류없음 2009/04/04 21:10 Posted by 격물치지


작년에 60개월 맞은 아들 생일에 60장 사진 앨범을 포스팅했습니다.
올해는 그 이후의 12장입니다. 이제 72장...
앞으로 600장까지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2008년 4월
아들아! 처음부터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도전하는 것도 좋다.
도전을 통해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것도 수확이다.



2008년 5월
아들아! 수종사 그 풍광처럼 높은 이상을 가지고 시원하게 살아라!
그리고 그 웃음 잊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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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아들아! 선택이 너무 많으면 더 힘들 수도 있다.
결정 시점에 가장 중요하는 것은 네 마음의 소리이다. 항상 좋은 소리를 낼 수 있게 마음을 갈고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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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그날 너는 호주에서 가장 어리고 용감한 모험가였다.
스릴을 위해서는 모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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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목표에 다가가기는 쉽다. 그러나 목표를 성취하기는 쉽지 않다.
매미에 다가가기는 쉽다. 그러나 매미을 잡기는 힘들다. 매미잡기는 마지막 순간의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에 좌우된다. 명심해라!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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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쫄지 마라!
어쩌면 상대가 네 눈빛에 쫄고 있을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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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생명을 키워가며 생명을 알아가는 것은 참 소중하다.
지금까지 처럼, 앞으로도 작고 힘없는 생명까지 소중히 여겨라!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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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아들아! 네 나이에는 뭐든 처음해도 그방 배운다. 스키가 그랬던 것 처럼...
인생이 배움이라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는데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두려움을 극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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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아들아! 무대 정중앙은 항상 스포트라이트가 많고, 긴장이 되기 마련이다.
무대 중앙에서도 덜 긴장하고, 무대 주변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네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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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아들아! 가끔 높은 곳에 올라갈 볼 필요도 있다.
아빠도 너와 함께 높은 곳으로 높은 곳으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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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아들아! 그렇게 좋더든 네 몸을 던져라!
사랑이든, 우정이든, 꿈이든, 진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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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아들아! 빠를 때는 더 빨리 가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눈썰매, 스키, 내리막길에서 엉거주춤하다가는 넘어지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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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 아들 생일에 서른 여덟 아빠가...

제가 2009/04/04 00:25 Posted by 격물치지


수현아!
내 아들아!

이제 72개월을 산 내 아들아!

매일 밤 늦게 집에 온 아빠와 놀려고 졸린 눈을 부비는 너의 눈에 아빠는 "이제 자야지"하며 사무적으로 대했구나.

2~3일 만에 얼굴 보게 된 주말에도 팽이치기 하자는 너에게 아빠는 "책 좀 봐!"하며 아빠 책만 보려고 했구나.

매일 줄넘기 하자던, 매일 배드민턴 치자는 약속은 한달에 한번도 지키지 못했구나.

술 덜먹겠다던 약속도 공허한 메아리였구나.


아들아! 아빠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었니?

너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도 못하면서,
좋은 집에 살게 못하고,
좋은 차에 타지 못하게 해서 미안하다.

아들아!
이제 7살 네 눈에 세상은 어떠니?
아빠는 한참을 더 살았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아직 이룬 것도 없고...

하지만, 힘들어도 노력할 각오는 되어 있다.

너에게 좋은 집, 좋은 차
멋진 여행을 선물하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께.

언제까지나 네가 배울 것이 있는 아빠가 될께.

네가 언제나 아빠의 자랑이듯,
아빠가 언제나 네 자랑이 될 수 있게 하겠다.

지난 6년은 아빠에게 그 이전의 30년보다도 더 소중하다.
앞으로도 함께 인생을 배우고, 함께 추억을 만들자.

사랑한다. 아들아!
축하한다. 아들아!

그리스 시대의 효도르, 플라톤

분류없음 2009/03/07 12:43 Posted by 격물치지
오늘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 올려봅니다.

플라톤이 누굽니까?

서양철학은 플라톤 저술의 주석이라고 평가 받는 사람.
플라톤이라는 고유명사가 철학자라는 일반명사로 통하는 사람.
소크라테스를 세상에 알린 사람.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인 사람.

그 양반이 고대 올림픽에서는 레스링 금메달을 따고,
격투기 대회에서느 2차례 우승을 했다니...
최고의 지성이 최고의 싸움꾼이었다니...

버트란트 러셀이 K1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프라이드, UFC에서 우승한 정도로 비유가 될까요?

참 대단한 시대
참 대단한 사람들이었군요
그리스 시대는 한번 연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문무를 겸비하고,
심신을 함께 단련하는
고대 사람들 지혜를 배워야 겠습니다.

저도 지금부터라도 종합격투기 도장이라도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해동공자와 가내 격투기 수업을 하고 있는데... 잘 하는 것 같군요... ^^

    *                *                 *

픽 X파일] 금메달리스트 철학자
"체력과 지식 조화 이뤄야"… 플라톤, 고대 레슬링서 우승

베이징=이상준 기자 jun@hk.co.kr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비롯해 각종 선거 투표율이 낮자 뒷말이 많다. “후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선거를 했어야만 했느냐?” 직선제로 무장한 민주주의의 단점이 드러난 셈이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무지한 대중보다는 현명한 지도자가 사회를 이끄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철인정치를 주장한 플라톤이 고대올림픽 레슬링에서 우승했다. 최고의 레슬러가 꿈이었던 플라톤은 신체 단련과 지식 획득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선지 자신부터 앞장서 체력 단련에 힘썼다. 플라톤은 올림픽과 함께 그리스 4대 제전이었던 이스트미아에서는 판크라티온에 출전해 두 차례나 우승했다.

판크라티온은 기원전 648년 제33회 고대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다. 상대를 주먹과 발로 때리고, 관절을 꺾고 목을 조르는 격투기. 권투와 태권도, 레슬링과 유도를 합쳐놓은 형태. 이빨로 물거나 눈을 찌르는 건만 빼고는 모든 공격이 허용돼 실제 싸움보다 더 치열했다.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필립포스 2세도 판크라티온 선수였다. 판크라티온은 상대가 항복할 때까지 경기가 계속됐다. 상대가 항복할 새도 없이 주먹을 퍼붓거나 목을 졸라야만 하는 특성상 사망 사고도 많았다. 사고가 많은 건 레슬링도 마찬가지.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장기가 손상되거나 목뼈가 부러져 상대 선수가 죽는 사례가 많았다.

레슬링은 로마시대 초기 상업화되면서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로마인은 레슬링을 격투가 아닌 스포츠로 만들고자 허리 위만 공격하도록 규칙을 정했다. 이때 만들어진 게 그레코로만(Greco-roman)형. 그리스에서 시작한 레슬링이 로마인의 손에 의해 재창조됐다는 뜻이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것도 레슬링이다. 양정모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뒤 한국 레슬링은 정치적인 이유로 불참한 80모스크바올림픽을 제외하면 2004아테네올림픽까지 7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오늘은 무엇을 배웠니?

격물치지/격문(文)치지 2009/02/19 12:59 Posted by 격물치지
요즘 "365일, 거인과 함께하라"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네 안에 거인을 깨워라"의 작가가 그동안 쓴 책들의 주요 문장을 매일 읽을 수 있게 편집한 책입니다.

책을 읽다가...

이거다 싶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인간관계 분야에 많은 업적을 세운 레오 부스칼리아는 내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간단한 질문을 알려주었다.

레오의 아버지는 매일 밤 그에게 "오늘 무엇을 배웠니?"하고 물었다.

소년 레오는 멋진 대답을 해야 하는 줄 알았다. 어쩌다 학교에서 별로 흥미 있는 것을 배우지 못하는 날이면 그는 백과사전을 뒤지곤 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레오는 여전히 뭔가 가치있느 것을 배우고서야 잠이 든다.

바로 적용을 해 보았습니다.

수현아! 오늘 하루 무얼 배웠니?

수현이가 대답합니다.

하루는,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하루는, 자전거 타고 내리막길 내려가는 법을 배웠다.
하루는, 복어 독으로 어른 13명을 죽일 수 있다.
...

시시콜콜 1~2개는 꼭 대답을 합니다.
대답하는 게 그렇게 싫은 눈치는 아닙니다.
꾸준히 하면 꽤 좋은 대화의 장이 하나 열릴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 스스로도 물어보고, 대답을 찾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호기심 많은 자녀를 가지신 분들은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바마의 일상, 나의 일상

제가 2008/11/27 20:19 Posted by 격물치지

오바마
오늘 중앙일보에 오마바의 일상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요즘 좀 맛이 갔지만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당선자의 일상이라고 믿기지 않습니다.
얼마나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녁에만 가족들과 4시간의 시간을 보냅니다. 참 부럽습니다.

그래서
한번 오바마의 일상과 저의 일상을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

7~8시                  9시~                 ~          ~                            밤9시             9~10시        10~12시
간단한 조깅                                이메일, 회의, 사고처리                                   귀가       잠자는 해동공자 
출근 준비                                   각종 보고, 보고서 작성                                             구경, 야식, 막걸리



해동공자의 꿈
해동공자에게 선생님이 소원을 쓰라고 했는데, 이렇게 썼더군요.
- 천재 되기
- 매일 아빠랑 놀기

사실, 요즘이 아빠로서 가장 인기가 있을 몇년일 텐데... 아쉽습니다.
하루에 해동공자와 평균 30분, 정사임당과 1시간 내외의 시간을 보냅니다.

집중력있게 일하고,
충분한 성과를 내고,
가족과도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멋진 아빠
멋진 남편이 되고 싶습니다.

미국 대통령 당선자로서 오바마보다는 평범한 생활인으로의
오마바가 부러운 그런 저녁입니다. ^^



의사 앞에 서면 사실 입이 잘 안열립니다.
더욱이 환절기 소아과에서 30분~1시간 기다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뒷사람 생각해서
궁금한게 많아도 이것 저것 상세히 물어보기 힘듭니다.
눈, 코, 입 간단히 보고 처방전을 사무적으로 쓰는 의사 앞에서 엉거주춤 질문하기도 어렵습니다. 

아는 의사가 있어도 의사들 바쁘니 근무시간에 전화하기 힘들고, 근무끝나고 전화해도 실례 같고,
물어봐도 꼬치꼬치 알아보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적이는데, 사실 지식인에 쉽게 쓴 글들은 신뢰성이 없고, 신뢰성 있는 자료들은
우리가 해석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정보의 바다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알기 힘듭니다.

아들이 소아중이염으로 고생을 해서 알게된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earlaser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질문을 올렸는데... 
거의 조카가 아플 때 삼촌이 썼다고 해도 괜찮은 것 같이 친절히 답변해 주셨습니다.
제 질문뿐 아니라 모든 질문에 상세히 꼼꼼히 친절히 답을 해 주는 진정한 Web 2.0 의사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회사일도 변호사들 자주 만나는데, 전화 한통해도 칼 같이 비용청구하는 전문가 시대에
저의 질문에 이창호 선생님은 얼마의 시간을 썼을까 생각하면 참... 많이 고맙습니다. 

아래 글이 소아중이염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http://cafe.naver.com/earlaser/1060

엄마 생일이 없으면 내 생일이 없어요.

제가 2008/08/14 00:01 Posted by 격물치지

정사임당의 생일이다.
내 아내이자, 내 아들의 엄마인 그녀의 생일이다.
내 생일에는 아주 근사한 디지털 선물을 받았다.
서른일곱 남자를 울린 동영상

작년에는 간단한 작문을 했는데 올해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그녀의 생일

결국 재간동이 해동공자와 함심을 해서 생일축하 비디오를 만들었다.
앞으로 생이 다하는 날까지 해동공자와 합심해서 정사임당 생일을 축하해 주고 싶다.

최근 우리가족 대화
격물치지: 여보, 나 만나서 손해가 좀 심하지?
정사임당: ...어 ^^;;;
격물치지: 손해 본 김에 쫌만 더 참자
정사임당: .............어.......

해동공자: 엄마, 엄마는 내가 있어서 행복해?
정사임당: 어 그럼.
해동공자: 그치! 나 없었으면 많이 심심하고 행복하지 않았겠지?!
정사임당: 그럼....... 너 없으면 정말 심심하지. 안 행복하지.

우리 가족 모두 행복으로 가는 길에 든든한 길동무들입니다.  

            
해동공자의 애창곡, 다행이다를 '노가바'해서...

            

엄마생일이 없으면, 내 생일이 없어요. 작사, 작곡: 해동공자, 격물치지
 

아이들의 천국, 장난감 전문점 한토이

잡문 2008/06/16 23:05 Posted by 격물치지

격물치지 블로그가 요즘 신변잡기형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쓰고 싶은 서평에, 공유하고픈 어젠더도 많은데 엄두가 나지는 않고,
포스팅은 해야겠고... 꾀가 납니다.

강남, 분당에서 장남감 전문점 찾기 힘듭니다.
사실 강남에서는 할인점 찾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부피가 크고 상대적으로 단가가 약한 장난감은 강남, 분당에서는 ROI가 나오지 않나 봅니다.
지인에게 이야기듣고 광주 오포에 한토이를 찾아 갔습니다.

컴팩트한 느낌, 치밀한 관리의 모습은 아니지만 넉넉한 공간에 이것 저것 장난감에...
해동공자 신납니다.

해동공자는 신나는 만큼 걱정입니다.
가지고 싶은 것은 많고,
다 살 수는 없고...

한개를 사서 기쁜 마음이 다 갖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넘어야 한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잘 알아듣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가끔 해동공자와 소통이 안 될때 한토이에 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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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풍경이 되고, 풍경은 사람이 되고

제가 2008/06/11 23:59 Posted by 격물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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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현유원지에 캠핑을 갔다.

강가의 캠핑은 오랜만이다.

정사임당, 해동공자가 산책을 가고 격물치지는 텐트를 쳤다.

강건너에 있는 그들을 찍고

다리 밑에 있는 그들을 찍었다.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풍경이 되고,

그 풍경은 사람이 되고...

내 좀 더 어려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아 후회하는
 
것 중 1위는 독서고, 2위는 캠핑이다.

자연도 좋은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자연은 말해 무엇하랴!



이승엽 보다는 안수현

제가 2008/03/30 18:54 Posted by 격물치지


해동공자는 요즘 격물치지와 둘이서 하는 야구놀이에 빠져서
어느 때보다 격물치지를 좋아합니다.

격물치지가 큰 고무공을 투수처럼 던지면, 해동공자가
방망이로 치는 것이지요...

아주 간단한 놀이인데... 제가 경기를 중계해 줘서 해동공자는 더
좋아합니다.

9회말 투아웃 만루 대한민국 4번타자 이승엽 등장입니다.
과연 대한민국은 3점차 점수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이승엽 선수 쳤습니다.

만루홈런입니다. 일본에 역전승을 했습다다. 이승엽 선수 이번대회 MVP입니다.
 
하는 식이다. 물론 야구룰을 잘 모르는 해동공자지만, 홈런은
알고 이승엽은 야구 잘하는 대한민국선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가끔 트로피도 시상하고 합니다.

거의 매번 반복되는 중계 레파토리입니다.
그러던, 하루는 열심히 중계하는 격물치지에게 해동공자 불만을 표명한다.

난 이승엽이 아니라 안수현이야!
이승엽 선수가 아니라 안수현 선수란 말이야!
 
세상을 향해 외치는 해동공자의 자립 선언이다.
당당한 자아독립선언이다.


그 이후로 격물치지의 중계방송에서 이승엽은 사라졌다. 

네이버 메인페이지를 장식한 내 아들!

제가 2008/03/03 22:09 Posted by 격물치지


서른일곱 남자를 울린 동영상 으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정사임당 기획, 제작, 감독에 해동공자가 열연한 NG 한번없이 만들어진 작은 동영상은 저와 가족에게 한없는 기쁨을 주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의 열렬한 반응도 기쁨을 배가시키는 원천이었지요.

그리고 2월 25일에 말로만 듣던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우리 동영상이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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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인페이지에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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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블로그 홍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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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3개의 댓글...

 
정사임당과 해동공자의 기발한 착상과 멋진 열연이 있었지만 일부러
오랜 준비로 작정하고 만든 영상도 아닌데...

꾸밈없는 진실함은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멋진 바다를 보면 이유없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 처럼...
쏟아지는 별 빛을 보며 감동을 받은 것 처럼...
순수한 어린 아이 눈망울을 보며 콧등이 찡해지는 것 처럼...
작은 짐승의 심장소리에 생명을 느끼며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 처럼...
평생을 신념을 가지고 산 투사의 주름에 숭고함을 느끼는 것 처럼...


거짓없고 꾸밈없고 진실한 그 모든 것들은 우리를 감동시킵니다.

그러한 감동은 세월을 비켜나가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 40년 후에 정사임당과 제가 이 동영상을 안수현과 그의 자식과 함께 볼 날을 생각하면,
나이드는 것이 서럽기만 한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내 인생을 거짓없고 꾸밈없고 진실하게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투브 스타가 된, 해동공자

격물치지 2008/02/25 09:24 Posted by 격물치지



지난주 내내, 격물치지를 행복하게 한 동영상입니다.

유투브에 올렸는데, 내내 첫화면 첫동영상으로 있다가
지금은 첫화면 중간쯤으로 밀렸습니다. 조회수는 4,000회 정도...

조회를 해본 4,000명의 국내외 네티즌들이 조금이라고 즐거웠다면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름도 국적 (극히 일부 ^^) 모를 그 사람들의 댓글이 흐믓합니다.

웹세상은 좋은 일을 배가 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나에게도 즐겁고, 유익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즐겁고, 유익한
컨텐츠를 만들고, 배포하는 일은 세상을 조금이라도 밝게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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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동영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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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공자의 도미노 중계방송

제가 2008/02/03 10:44 Posted by 격물치지


도미노 중계를 하는 해동공자...

앞으로 네 계획이 도미노처럼 차례차례, 중단없이, 끊김없이 실현되기 바란다.  

그리스로마 신화 읽는 해동공자

제가 2008/02/01 20:28 Posted by 격물치지



요즘 한참 신화를 좋아하는 해동공자.

"아빠 다프네 너무 예뻐"하며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
"아르테미스도 다프네만큼 좋아"하며 웃기도 한다.

신화내용중 아테네의 명칭 유래에 대한 내용이 있다.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자기 이름의 도시를 가지고 싶어 경쟁을 하다가,
아테나가 승리해서 그 때부터 아테네라는 도시 이름이 생겼다는 줄거리...

한참 듣던 해동공자

"그럼 아빠 포세이돈이 이겼으면 도시 이름이 포세이 였겠다"

격물치지: "어~~ 그러치..."

요즘 완벽한 청개구리라 걱정했는데,
사고는 역발상이 좋네 ^^

해동공자, 원더보이 되다. (5살 아들 파마)

제가 2007/12/25 20:41 Posted by 격물치지

해동공자가 더 크기 전에 파머를 해 주고 싶은 정사임당...
아무리 꼬셔도 해동공자는 넘어가지 않는다.
"파마는 여자나 하는거지" 퉁명스런 해동공자의 반응

요즘 그리스로마신화에 빠진 해동공자
남자 신들의 곱슬머리를 보며 눈동자를 반짝이는 정사임당..
"수현아! 제우스도, 아폴론도, 큐피드도 다 곱슬머리네!"
해동공자
"그럼 아폴론도 파마한 거야?"
끄덕이는 정사임당...
"그럼 엄마 위해서 파마해 줄께"

역시 설득은 마음을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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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 각오로 파마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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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나온 해동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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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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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친구의 유오성 머리다. ^^

아버지의 이름으로

해동공자 만 5세 생일에, 60개월 동안 한달에 한개 60개의 사진으로, 포토 에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행복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블로깅이 장기적으.....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안겨준... 정사임당, 해동공자, 나의 사랑하는 가족... 안성민!! 성공했다....

내 인생에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 일 중 하나가 우리 아들 성장비디오 만들어 준 일입니다. 아내가 상차림이고, 풍선이고, 사진이고, 비디오고 뭐고 하나도 하지 않을테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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