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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Moon)은 들었다, 아빠와 아들의 대화를

제가 2009/09/28 19:22 Posted by 격물치지

지난 금요일... 전날 술많이 먹고 들어가 짐승처럼 잠만자고 회사에 간 아빠
오랜만에 집에 일찍 들어갔다.
마음은 오로지 잠만 자고 싶지만, 아빠 노릇해야지 하며...

요즘 야구에 빠져있는 일곱살 아들내미 손 붙잡고 동네 공터로 향한다.
아빠는 글러브와 공을 아들은 방망이를 들고
9월말 벌써 달이 뜬 길을 걷는다.

아들, 뜬금없이
- 아빠! 돈 많은 것 보다는 가족간의 행복이 더~~ 중요한거지~?

- ... ... ... 어~~ 그렇지...

순간 당황이다. 갑자기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 어~~ 수현아! 우리는 행복하지?
'우리는 돈이 많지 않아도 행복하지?'를 줄여 물었다.

- 어~~ 아빠 가끔은 싸우지만 우리는 행복해~~


아들은 아들의 말을 아끼고,
아빠는 아빠의 물음을 아꼈다.

그 후 우리는 한동안 말이 없었고, 서로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그리곤 공터에서 한참을 공을 치고 받고 웃고 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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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아들, 아빠

내가 네 어버이라서 참 좋다.

제가 2009/05/11 12:46 Posted by 격물치지
사랑하는엄마아빠께
강하게키워주셔
서고맙습니다
아빠유치원비얼마나
빛산대돈많이버러주
셔서고맛슴니다
수현올림

7살 해동공자가 어버이날 엄마아빠에게 쓴 엽서입니다.

요지는

강하게 키워주셔서,
돈 많이 벌어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입니다.

강하게 키워주지도,
돈 많이 벌어주지도 못했는데... ^^;;

가끔은

"아빠 회사에서 깨지고 터지지 말고 잘해~~"라고 합니다.
피곤한 얼굴로 회사에 가는 아빠가 안쓰러운 가 봅니다.

마음이 따뜻해서,
재치있고 유머가 있어서, (아빠는 돈 이야기는 유머였으면 좋겠다.)

아들아!

아빤,

네가 내 아들이라서
내가 네 어버이라서
참 좋다.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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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아버지의 이름으로

분류없음 2009/04/04 21:10 Posted by 격물치지


작년에 60개월 맞은 아들 생일에 60장 사진 앨범을 포스팅했습니다.
올해는 그 이후의 12장입니다. 이제 72장...
앞으로 600장까지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2008년 4월
아들아! 처음부터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도전하는 것도 좋다.
도전을 통해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것도 수확이다.



2008년 5월
아들아! 수종사 그 풍광처럼 높은 이상을 가지고 시원하게 살아라!
그리고 그 웃음 잊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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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아들아! 선택이 너무 많으면 더 힘들 수도 있다.
결정 시점에 가장 중요하는 것은 네 마음의 소리이다. 항상 좋은 소리를 낼 수 있게 마음을 갈고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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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그날 너는 호주에서 가장 어리고 용감한 모험가였다.
스릴을 위해서는 모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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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목표에 다가가기는 쉽다. 그러나 목표를 성취하기는 쉽지 않다.
매미에 다가가기는 쉽다. 그러나 매미을 잡기는 힘들다. 매미잡기는 마지막 순간의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에 좌우된다. 명심해라!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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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쫄지 마라!
어쩌면 상대가 네 눈빛에 쫄고 있을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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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생명을 키워가며 생명을 알아가는 것은 참 소중하다.
지금까지 처럼, 앞으로도 작고 힘없는 생명까지 소중히 여겨라!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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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아들아! 네 나이에는 뭐든 처음해도 그방 배운다. 스키가 그랬던 것 처럼...
인생이 배움이라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는데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두려움을 극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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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아들아! 무대 정중앙은 항상 스포트라이트가 많고, 긴장이 되기 마련이다.
무대 중앙에서도 덜 긴장하고, 무대 주변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네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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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아들아! 가끔 높은 곳에 올라갈 볼 필요도 있다.
아빠도 너와 함께 높은 곳으로 높은 곳으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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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아들아! 그렇게 좋더든 네 몸을 던져라!
사랑이든, 우정이든, 꿈이든, 진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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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아들아! 빠를 때는 더 빨리 가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눈썰매, 스키, 내리막길에서 엉거주춤하다가는 넘어지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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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 아들 생일에 서른 여덟 아빠가...

제가 2009/04/04 00:25 Posted by 격물치지


수현아!
내 아들아!

이제 72개월을 산 내 아들아!

매일 밤 늦게 집에 온 아빠와 놀려고 졸린 눈을 부비는 너의 눈에 아빠는 "이제 자야지"하며 사무적으로 대했구나.

2~3일 만에 얼굴 보게 된 주말에도 팽이치기 하자는 너에게 아빠는 "책 좀 봐!"하며 아빠 책만 보려고 했구나.

매일 줄넘기 하자던, 매일 배드민턴 치자는 약속은 한달에 한번도 지키지 못했구나.

술 덜먹겠다던 약속도 공허한 메아리였구나.


아들아! 아빠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었니?

너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도 못하면서,
좋은 집에 살게 못하고,
좋은 차에 타지 못하게 해서 미안하다.

아들아!
이제 7살 네 눈에 세상은 어떠니?
아빠는 한참을 더 살았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아직 이룬 것도 없고...

하지만, 힘들어도 노력할 각오는 되어 있다.

너에게 좋은 집, 좋은 차
멋진 여행을 선물하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께.

언제까지나 네가 배울 것이 있는 아빠가 될께.

네가 언제나 아빠의 자랑이듯,
아빠가 언제나 네 자랑이 될 수 있게 하겠다.

지난 6년은 아빠에게 그 이전의 30년보다도 더 소중하다.
앞으로도 함께 인생을 배우고, 함께 추억을 만들자.

사랑한다. 아들아!
축하한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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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여덟 아빠가 일곱살 아들에게

제가 2009/02/08 17:26 Posted by 격물치지

매년 아들에게 년초에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쓴 편지입니다. http://acando.kr/185
올해는 좀 늦었네요.

*                       *                          *

아들아!
요즘 부쩍 예민하고, 잘 토라지고, 눈물 많아진 아들아!

이제
아빠 때리고 아파하는 걸 보며 자지러지게 웃고,
과자하나만 사줘도 2~3시간 즐거워하고,
화가 나면 씩씩 대들며 덤비던,
그런 아기가 아니구나.
이제 너는 아기가 아닌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다.

한편으론 서운하고,
한편으로 대견하다.

네가 요즘 마음에 갈등이 많다는 것은
네가 커가도 있다는 증거다.
이제 너도 네 마음을 탐구하는 여행길에 오른 것이다.

예전에는 무엇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였다면,
지금은 자꾸 의문을 가지고 생각하고,

예전에는 갈등이 해소만 되면 되었는데,
지금은 갈등의 원인을 생각하니 마음이 불안정한 거 같다.

그런 너에게

아빠는
아빠는 어린 시절 잘 울지 않았다.
네가 좋아하는 장군들 봐라. 얼마나 씩씩했니.
남자는 잘 우는 게 아니야.


라는 말로 일관했구나.

40년 가깝게 살아온 아빠도 때론 길 잃은 아이처럼 주저 앉아 울고 싶고,
때론 주변이 칠흑같아 한 발자국 떼기도 힘든 때가 있는데

이제 탐구를 시작하는 네 마음의 갈등을 쉽게 생각했구나!

아들아!

충분히 갈등하고,
충분히 생각하고,
충분히 탐구해라.
그리고 더 성숙해 져라.

올해는

중이염으로 고생하지 말고,
분균형의 시기를 너무 혹독하게 보내지 말고,
읽고 싶은 책들 많이 읽고,
축구하면서 골도 많이 넣어라.


올해는

우리가족 같이 산에도 많이 가고,
배드민턴도 많이 치고,
캠핑도 자주 하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해라! 아들아!

네가 있어서 아빠는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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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제가 2008/04/03 13:47 Posted by 격물치지


해동공자 만 5세 생일에, 60개월 동안 한달에 한개 60개의 사진으로, 포토 에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행복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블로깅이 장기적으로 제 삶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고, 제 가족의 삶을 추억하는 좋은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3년 4월
아들아! 앞으로 골치 아픈 일이 있거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을 해라!
네가 태어났다. 2003년 4월 3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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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아들아! 네가 미열이 있어 생후 2개월도 안된 네가 병원에 일주일 입원했었다.
링거를 맞을 곳이 없어 머리에 링거를 맞고도 씩씩하던 네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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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아들아! 네가 얼마나 울었는지 너는 상상도 못할 거다. 한시간 내내 눈물을 철철흘려서 탈수를 염려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젠 고개도 가누고... 웃기고 하고. 고개를 들땐 당당히 고개를 들어라!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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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아들아!  어린 너를  데리고 무주에 갔었다. 그 때 눕혀놓았던 네가 '켁켁 소리를 듣고 가보니" 뒤집어져 있었다. 첫 뒤집기 그것 또한 우리에겐 사건이었다. 아들아! 가끔 뒤집어 보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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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아들아! 우린 참 많이 나들이를 다녔는데... 너를 데리고 코스모스를 보러갔다.
참 너는 꽃을 좋아했다. 나들이를 좋아했고, 웃기를 좋아했다. 아들아! 꽃은 아무리 사랑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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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아들아 그 때 넌 제법 어린아이 띠가 나기시작했다. 우량아! 안수현을 유모차에 끌고 다니며 모자도 씌우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너도 나중에 네 아이를 가지면 알거다. 아들아! 가끔 눈을 부릴 필요도 있을 거다. 인생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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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아들아! 이때는 네가 일어나려고 노력을 했다. 넘어져도 일어나고 넘어져도 일어나고 하는 너를 보며 아빠는 얼마나 힘을 얻었는지 모른다. 아들아! 넘어지지 않고서는 결코 일어설 수 없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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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외출이 좀 힘든 시절이 와서, 엄마의 아이디어로 볼풀을 샀다.
네가 얼마나 볼풀을 좋아했는지... 사진에 나온 모습이 프라이드 창시자 다까다 노부히코를 닮았다고 엄마와 아빠는 사진을 보며 말하곤 했지.  아들아! 남자는 싸움도 좀 할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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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개구장이 안수현의 진면모를 볼풀 다이빙으로 보여 주었다.
목 다칠까봐 노심초사 못하게 하다가 크게 위험하지 않은 것 같아, 아예 가장 드라마틱한 사진을 찍으려고 찍은 사진이다. 아들아! 무엇이든 도전해라! 넌 9개월 때 볼풀 다이빙을 하던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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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너는 쪽쪽이를 유난히 좋아했다. 쪽쪽이를 빼고 사진을 찍으려 해도 싫어할 정도였으니...
좋아하는 것은 강하게 집착할 필요도 있다. 아빠가 엄마에게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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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네가 첫 발을 떼는 그 순간, 우리 네 한걸음 한걸음을 기적처럼 바라보았다.
아마도 엄마, 아빠는 그날 축하의 술한잔을 한 걸로 기억한다. 아들아! 그렇게 첫 시도는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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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돌잔치를 앞두고 너는 비행기를 타게 된다. 참 바람 많았던 제주도 여행, 너를 안고 돌아다니느라 팔이 빠지는 줄 알았지만... 아들아! 떠나기 전, 만나기 전 설레임이 더 좋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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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너의 첫생일 날이다. 엄마가 만든 성장비디오가 대박을 내고... 넌 자축을 하듯 박수를 치며 즐거워 했다. 내 인생에 가장 기억남는 날 중 하나였다. 아빤 네가 자랑스러웠다. 자랑하고 싶었다.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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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아들아! 그렇게만 즐거워라. 5월 5일날 서울랜드를 가는 모험을 했다. 엄마 아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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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위 사진과 많이 대조가 되지. 엄마와 아빤 네 잘나온 사진을 보며 '얼짱 베이비', '얼짱 안수현'하며 둘이서 좋아했다.  아들아! 엄빠 아빠 대화 주제의 대부분이 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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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아들아! 그해 여름 엄마와 아빠는 너의 머리를 시원하게 깍아 주었다. 너는 더 개구장이 같았다.
가끔은 폼도 잡을 필요가 있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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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실미도가 사상초유의 흥행행진을 하던 그해 너는 스스로 실미도 훈련을 했다. 그해 석모도에 2살 실미대원은 용감했다. 아들아! 때론 혹독간 훈련이 필요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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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아들아 그렇게 두팔벌려 바람을 쐬며 살아라! 시원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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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20년이 지나도 네가 엄마와 다정히 바다를 보며 함께 걸었으면 좋겠다. 이제 네 뒷모습에서는 사색의 모습도 느껴진다. 아들아! 가끔 바다를 보는 여유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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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아들아! 그해 가을 선릉의 은행잎은 우리 둘의 배경이 되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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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아들아! 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노는 것도 인생을 참으로 풍요롭게 하는 것 같다. 너는 어려서부터 사람들과 잘 어울렸으니... 앞으로도 그럴거라 생각한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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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네가 당시에 토마스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너는 상상하지 못할 거다. 토~~ 토~~ 하며 토마스를 부르며 잠들곤 했다. 너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네가 좋아하는 것은 꼭 손에 쥐고 잠을 잤다. 아들아! 좋아하는 것은 꼭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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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토마스 원목 기차로 너는 너의 세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들아! 네 세상은 네가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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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이제 만 2년 태어날때 발보다 너의 발은 이렇게 컸구나!
아들아! 빨리 커서 굳건히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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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이제 두번째 생일이다. 온가족이 모여서 네 생일을 축하했다.
아들아! 생일에는 엄마를 생각하는 큰 마음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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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만 두살 지나 인천 어린이 박물관에 갔을 때다. 너는 질문이라도 할 것 처럼 손을 들었다. 네 모습이 이젠 아기는 아닌 것 같다.  아들아! 모르는 게 있을 때는 질문을 해라! 질문하지 않으면 아무도 네가 가르쳐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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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아들아! 네 돌잔치를 했던 인천문학경기장이다. 2002년에 네가 엄마뱃속으로 들어와서 우리가 너를 슛돌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그런지 넌 참 축구를 잘하더라! 아들아! 단체경기를 잘 하는 혐동심도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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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아들아! 우리 강남 살면서 청계산에 많이 놀러갔단다.
청계산 개울가의 시원한 물과 그 시원한 추억들... 입이 파래질때까지 너는 만족을 몰랐다.
아들아!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아빠가 도와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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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대관령양떼 목장이다. 한여름인데도 얼마나 서늘했는지... 높게 시원시원게 살아라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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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아들아! 때론 영적인 세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통찰을 해 볼 필요도 있다.
네 인생은 절집 빈뜰과 같다. 그 곳에 마음껏 너만의 그림을 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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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두번째 제주도다. 할아버지 칠순때 온가족이 놀러갔었다.
아들아! 인생에서는 때론 기다림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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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가끔 자연에 온 몸을 맡겨도 좋다. 너는 유난히 낙엽을 좋아했다.
아들아! 자연에서 배워라. 자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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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네가 세상에게 기대한 만큼 받지 못하더라도, 크리스마스의 촛불처럼 따뜻하고 사랑스런 눈동자를 간직해라.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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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살다보면 가끔 기분이 묘할 때가 있다.
그 순간도 즐겨라!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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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만 3세가 되지 않았을 때, 엄마, 아빠는 너를 유치원에 보냈다. 네 인생 첫 오리엔테이션이다.
앞으로 네가 돌아볼 때마다 엄마, 아빠가 꼭 있을 수는 없다. 넌 참 수업을 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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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아들아! 너는 개포동 이화유치원에서 가장 어리고, 가장 작은 학생 중 하나였다. 화장실가기가 힘들어서 오전 내내 참은 오줌을 너는 아주 길게 누곤했다. 그래도 넌 곧 적응했고, 친구들을 몰고 다녔다. 너보다 머리하나나 더 큰 다섯살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 넌 언제나 내 자랑이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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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너는 물가에서 돌 던지기를 좋아했다. 물처럼, 물같이 살라고 너의 이름을 지을 때 洙賢이라고 했다. 물처럼 물같이... 살아라!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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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그 해, 안동 그 고택과 병산서원, 도산서원, 봉정사... 우린 참 여행을 많이 다녔다.
아들아! 여행에서 많은 것을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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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아들아! 올라가려면 힘들어야 한다. 높은 목표는 높은 인내심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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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넌 아무도 놀지 않는 곳, 위험해 보이는 곳에서도 너만의 룰을 만들고 도전하는 멋진 4살이었다.
아들아! 때론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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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아들아! 때론 아무생각없이 노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네 인생의 많은 날들이 이런 얼굴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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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아들아! 때론 네 모든 걸 불꽃처럼 태워버리는 열정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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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때론 눈이 퉁퉁 부울만큼 슬플때도 있지만, 너는 다시 네 비행기를 날려야 한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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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
아들아! 가끔 코믹한 것도 좋다. 건전한 유머감각처럼 매력적인 품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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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우리 생애 최단시간 최고로 눈이 많이왔던 그 대진공원에서 우린 네 키보다 훨씬 큰 눈사람을 만들었다. 아들아! 그 밤... 마시던 생맥주를 엄마와 아빠는 잊지 못한다. 아들아! 노는데에 꼭 시간이 중요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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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무대체질 너의 3번째 무대 등장이다.
아들아! 네 소원, 꼭 이루기 바란다. 아빠는 네가 소원을 이루는 게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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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아들아! 배고플 땐 한껏 먹어라! 아빤 네가 햄버거 보다는 닭국을 피자보다는 된장을 좋아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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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아들아! 파릇 파릇 올라오는 전 잔디처럼 네 생각을 파룻 파릇하게 만들어라!
제발 구태의연한 삶을 살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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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우리 저 바다를 어떻게 잊겠니... 이 여행 이후 한동안 넌 "괌"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런 경험을 많이 하려면 아빠가 노력해야겠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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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양재천 그 길가의 갈대를 넌 참 좋아했다.
아들아! 인생에서 안전도 참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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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너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했다. 아들아! 정의롭게 살아라! 경찰이 되던 아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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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이사를 했다. 소나무가 병풍처럼 있어 좋다.
상록수를 보며 꿈을 키워라.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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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아들아! 작은 중이염인데도 강행한 여름 캠핑과 화진포행... 너는 미친듯이 놀았다. 네가 그렇게까지 몰입하기는 괌이후 처음이다. 그 후 오랜 중이염치료를 받았다. 무엇이든 댓가가 있기 마련이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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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뛰고 차고 던져라! 돌아가거나 구부리지 말고, 내 질러라!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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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아빠의 첫 마라톤 도전이다. 너는 춘천까지 따라왔고... 아빠는 무사히 도전을 성공했다. 네 덕이다. 엄마 덕이다. 우리 가족 덕이다. 아들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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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1월은 항상 낙엽과의 놀이다. 낙엽과의 추억이다. 너는 잎이 아닌 나무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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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하늘 끝까지 네 꿈을 날려라! 너는 할 수 있다. 아들아! 가끔 하늘을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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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네가 열망하는 모든 일들이 저 연등처럼 빛나게 되길...
아빠는 매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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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네가 정상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힘드었는지... 네가 알거다. 하지만 정상은 그만한 환희가 있다.
너는 너의 정상에 엄마, 아빠는 엄마 아빠의 정상에.... 우리 정상에서 만나자.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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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베를린 필과 함께한 멋진 봄밤이다. 다음에는 탁아소에서 놀지말고 같이 듣자. 같이 보자. 음악은 어려서 알면 참 좋은 힘이 되는 친구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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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너와 책... 책과 엄마, 아빠와 책 우리는 책을 참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아빤 생각한다. 내 어린 시절 젊은 시절 그 많은 시간을 책과 조금 가까이 지내고 술과 조금 멀리 지낼 껄... 아들아! 책으로 네 세상을 넓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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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지나 마라톤 울음 뚝 그쳐서 고맙고
엄마 모유 끊을 때 딱 끊어져서 고맙고
쪽쪽이를 한시도 떼지 못하던 네가 단 한순간에 쪽쪽이를 떼어서 고맙고
기저기를 떼고는 거의 오줌 한번 싸지 않아 고맙고
유치원가기 싫다고 때쓰다 2주만에 딱 때 안써서 고맙고
이사와서 TV 딱 끊어서 고맙고
지금까지 크게 아프지 않아 고맙고
항상 우리와 함께 있어 고맙다.

넌 항상 엄마, 아빠의 자랑이었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이제 딱 60개월... 6살 내 아들 딱 고맙고 딱 자랑스럽다.
앞으로 있을 많은 날들 딱 설레인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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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이제 하루가 지나면 너는 여섯살, 아빠는 서른일곱살이 되는구나!
너와 만난지도 벌써 6년이 되어간다.
아빠는 아빠와 엄마가 너를 낳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서로 만난 거지. 엄마와 아들로, 아빠와 아들로

그 6년간의 세월들이 엄마와 아빠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네가 원하는 모든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아빠가 되길 기도한다.
항상 서로가 서로의 꿈을 이루어 주는 가족이 되길 염원한다.

2008년 나는 네게 이런 약속을 한다.
취한 모습 보여 주지 않겠다.
언제 네가 내 행동을 봐도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하겠다.
너와 캠핑가고, 여행가고 멋진 이벤트 10개는 새해에 하겠다.
너의 영어공부를 책임지겠다.
하루에 20분이라도 집중해서 같이 놀아 주겠다.

2008년 네가 이런 것들을 해 주었으면 한다.
한글은 완벽하게 익혀주기 바란다.
건강관리 잘 해서, 코감기, 중이염으로 부터 자유로운 2008년이 되었으면 한다.
이제 밥은 스스로 먹었으면 좋겠다.
학습하는 공부하는 습관을 길렀으면 한다.

원대하고 크고 일생을 바칠만한 너의 꿈을 만들기 바란다.
그게 좀 과하면

멋진 추억, 멋진 취학전 추억, 평생을 간직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우리 함께가는 인생길
다만 아빠가 너보다 30년 먼저 태어나서 좀 빨리 가는 거지, 우린 삶의 동반자다.

우리가 함께 하는 여행,
행복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

여섯살 내 아들,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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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아들, 서른 여섯 엄마, 아빠의 꿈

제가 2007/11/18 12:47 Posted by 격물치지
아빠: 안수현,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아들: 음.... 트랜스포머처럼 인기 많은 영화 만드는 영화사 사장. 아빠는?
아빠: 어... 모... 사장, 그냥 내 맘대로 출근하고, 여행하는 사장
아들: 엄마! (멀리있는 엄마를 부른다) 엄마는 뭐가 되고 싶어?
엄마: 어! 세계여행하고 싶어 (잘 못들었나 보다)
아들: 뭘 하고 싶은게 아니라 되고 싶냐고
엄마: 어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어

미래의 내맘대로 사장과 유명한 작가와 '트랜스포머 처럼 인기 많은 영화 만드는 영화사 사장'의 꿈에 대한 대화입니다. 아내와 나의 꿈은 두리뭉실합니다. 성공학적으로 보면 구체적인 아들 꿈에 훨씬 더 높은 점수를 줘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 다 배운 한글도 가르치지 않아, 깨치지 못한 놈이 '하고 싶은 것'과 '되고 싶은 것'을 정확히 알고 바로 잡아 줘서 대견합니다. 아들이 아직 텍스트의 세계안에서 놀지 않아 좋습니다. 우리 아들의 꿈과 생각이 텍스트의 세계를 넘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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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현 성장비디오

제가 2007/06/29 13:41 Posted by 격물치지
내 인생에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 일 중 하나가 우리 아들 성장비디오 만들어 준 일입니다.

아내가 상차림이고, 풍선이고, 사진이고, 비디오고 뭐고 하나도 하지 않을테니 하자고 해서 방송작가인 아내가 심혈을 기울이고, 나도 도와줘서 만든 비디오입니다.

추억을 디지털로 남기는 일, 참 소중한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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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과의 대화 (회사는 왜 가야 돼?)

제가 2007/02/26 23:15 Posted by 격물치지
구정 연휴 연휴 시작 금요일과 마지막 화요일날 우리 아들 수현이 유치원 마중을 갔다.
첫날은 코엑스에 놀러갔고,
그 다음 번에는 과천 미술관에 놀러갔고...

연휴 마지막 화요일날 밤, 대화
격물치지: "내일은 유치원 잘 갔다 오고, 아빠는 회사에 잘 갔다올께"
안수현: "내일은 마중 안 와?"
격물치지: "어 아빠는 회사에 가야 돼"
안수현: 입이 나오면서 중얼거리 듯, "그럼 유치원 마중왔다가 회사 가면 안 돼? 회사는 왜
           가야 돼?"
격물치지: 음....

매일 유치원 마중 나가고도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좋은 아빠가 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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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해동공자 만 5세 생일에, 60개월 동안 한달에 한개 60개의 사진으로, 포토 에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행복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블로깅이 장기적으.....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안겨준... 정사임당, 해동공자, 나의 사랑하는 가족... 안성민!! 성공했다....

내 인생에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 일 중 하나가 우리 아들 성장비디오 만들어 준 일입니다. 아내가 상차림이고, 풍선이고, 사진이고, 비디오고 뭐고 하나도 하지 않을테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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