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격물치지'에 해당되는 글 107건

  1. 2010/05/04 돈보다 덕 (2)
  2. 2010/03/04 서울에 이태리면사무소 아시나요? (3)
  3. 2010/02/21 남한산성에 이렇게 착한 맛집이... 오복순두부
  4. 2010/02/19 20년만에 간 남이섬, 많이 변했다.
  5. 2010/01/03 마흔살이 되기 위해 나는 산에 가야했다. (템플스테이 체험기)
  6. 2009/11/29 분당맛집, 정자동 맛집 쏘렐라
  7. 2009/10/17 서른 여덟, 가을을 정의하다. (2)
  8. 2009/10/13 당신이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는? Yes! (6)
  9. 2009/06/28 짜장면, 술 안파는 중국집, 분당맛집 홍콩반점
  10. 2009/05/30 그곳, 뉴질랜드 가고 싶다. (3)
  11. 2009/04/18 스무살이 읽어도 마흔살이 읽어도 좋은 책, 젊음의 탄생 (2)
  12. 2009/03/14 노벨상을 만든 엄마의 질문? (10)
  13. 2009/02/21 [분당맛집] 아구찜 지존, 군산집 (3)
  14. 2009/02/19 오늘은 무엇을 배웠니? (2)
  15. 2009/02/07 죽음의 잉크로 쓴 한 영웅의 마지막 편지 (2)
  16. 2009/01/28 포탈... 소통할 생각이 있는가? (8)
  17. 2009/01/05 디지털 서당 선배, 동료, 후배님께 디지털 새배드립니다. (8)
  18. 2008/12/30 김주하 앵커, 마이크 대신 펜을 드시오. (21)
  19. 2008/12/27 2008년 격물치지 별넷, 별다섯 책들 (6)
  20. 2008/10/03 유니크한 삼결살... 광주맛집 수례실 가든
  21. 2008/09/30 세상에서 가장 멋진 조깅 (4)
  22. 2008/09/28 바보들은 항상 슬플 때 쇼핑을 한다. (3)
  23. 2008/08/24 아내가 죽는 그 순간, 모네가 한 생각은... (2)
  24. 2008/08/03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를 보신 적이 있나요?
  25. 2008/07/27 젊은 전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26. 2008/07/26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0위 (2)
  27. 2008/07/10 권위있는 추천, SERI 여름 휴가 책 추천
  28. 2008/07/06 청춘은 슬픈 노래일 수 밖에 없는가? (2)
  29. 2008/07/03 맛있는 풍경, 남한산성 맛집 낙선재
  30. 2008/06/22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6)

돈보다 덕

격물치지/격문(文)치지 2010/05/04 13:13 Posted by 격물치지
군자는 먼저 덕을 삼가 쌓아야 한다.
덕이 있으면 이에 사람이 있게 되고,
사람이 있으면 이에 땅이 있게 되고,
땅이 있으면 이에 재물이 있게 되고,
재물이 있으면 이에 쓰임이 있게 된다.

대학


옛 성현들의 말씀이 맞다면 돈보다는 덕을 쫓아야 한다.

우선순위가

덕>사람>땅>재물>쓰임

이다.

돈 없는 걸 걱정하지 말고 덕 없는 걸 걱정하자.








TAG 대학,

지난 일요일, 계동 북촌한옥마을 티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했습니다.
그 곳은 시간이 30년전에 멈춘 듯한, 야인시대 세트장 같은 곳이 많았습니다.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며 이태리면사무소라는 재미있는 식당을 봤습니다.
일요일에는 문을 닫아서, 삼일절에 가서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젊은 아저씨들 셋이서 분주히 스파게티 만들고, 서빙도 합니다.
좌석은 4개정도...
정말 어디 강원도 면사무소 근처의 라면집 같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재치있는 작명, 맛있는 음식 다 좋습니다.

서울도 구석 구석 다니면 서울의 새로운 얼굴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번 서울 베낭여행 중에 삼청동 북카페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납니다.

세상은 한권의 책이다. 돌아다니지 않으면 단지 몇 페이지만 읽다 끝난다.

이 세상을 많이 다니며 보고, 느끼고 해야겠습니다.

참 추운 날인데... 따뜻한 풍경입니다.

크림소스가 맛있습니다.

너무 집 같은 분위기라 해동공자 신났습니다. ^^



서울시 종로구 계동 79-7 북촌한옥마을
02-3676-0233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 이태리면사무소
도움말 Daum 지도


남한산성 여러 식당을 갔지만, 사실 가격대비 효용이 큰 곳은 별로 없었습니다.
한정식은 맛있지만 비싸고 고기라도 좀 먹을라치면 가격이 웬만한 소고기 외식 값입니다.

날씨가 날씨인 오늘,
남한산성 성곽순례를 계획하고 이리 저리 인터넷을 찾다가 오복순두부에 갔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별4개반 수준의 맛집입니다.

맛집이란,

싸고 맛있는 집 또는
조금 비싸도 가격대비 효익이 대단히 높은 집.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복순두부는 훌륭한 맛집입니다.

순두부 5천원, 주먹두부 7천원, 도토리묵 8천원입니다.
도토리묵 매니아인 정사임당이 감탄하는 맛입니다.

만5천원을 받고도 제 값 못하는 도토리묵이 천지인 세상입니다.

순두부도 고소하고, 감칠맛나는 간장 양념도 좋습니다.
주먹두부는 좀 남아서 등산길에 싸가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반찬들도 정갈하고, 건강합니다.

기분좋게 막걸리도 한잔하고 나왔습니다.
착한 맛집을 만나는 건 언제나 행복한 일입니다.

031-746-3567

성남방면에서 로타리 지나 광주방면 200M 중앙주차장 오른쪽 끝집...


첫 인상부터 포스가 있습니다. 사실 도토리묵보다는 파전을 선호하는 저이지만 대 만족한 맛입니다.

대표메뉴, 주먹두부 배 불러서 밥 먹을 때는 잘 몰랐는데 산에 가지고 가서 먹으니 꿀 맛입니다. 김치는 정말 좋습니다.

순두부... 고소합니다. 간장 양념뿌려 먹으면 왜 두부를 맵게 해서 매운 순두부를 먹나 싶습니다.

3대째라고 하니 믿음갑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 오복순두부
도움말 Daum 지도

나미나라로 향하는 배

강은 꽁꽁얼지는 않고 얼음이 둥둥 떠다닙니다. 정말 꽁꽁 얼지는 않는지 궁금하네요 ^^

해동공자, 얼음이라면 환장합니다.

남이섬 곳곳에 저렇게 장작을 땝니다. 따뜻하고, 연기가 정겹습니다.

섬에 오니 차는 뭍에 두고와서 그런지 한잔해도 될 것 같습니다. 좀 남기려다 다 먹었습니다.

원래 유원지는 뭐를 먹어도 맛 없는데, 남이섬 닭갈비 맛 좋습니다.

다음에 와도 한번 더 갈 생각입니다.

얼음위에 얼음을 던지는 그 미끄러짐이... 거의 얼음이 강을 건널 지경입니다.

그 유명한 메타세콰이야 나무길... 겨울에도 나름 매력있습니다.

사자를 탄 김유신...

관우팬, 해동공자 청룡언월도라고 하며 좋아합니다.

남이장군묘가 있습니다. 저 기상은 어디서 나오는지...



남이섬은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갔었습니다.
친구들과 만장일치로 결정한 첫 여행지입니다.

당시의 남이섬은 정말 캠핑족(예전에는 가족 캠핑족은 거의 없었습니다.)들의 천국이었습니다.
그야 말로 우범지대...
술 마시고, 노래하고, 싸우고, 경찰오는 정말 피 끊는 청춘들의 놀이터이자 전쟁터였습니다.
그 때도 친구들과 놀러가서 여기저기 싸우고, 젊은 혈기에 PET병 소주 1.8리터를 혼자 다 먹기도 하며,
정말 술을 코펠잔에 물처럼 먹던 시절입니다.

그리고
거의 20년이 지났습니다.

2월 6일에 남이섬에 갔습니다.

변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아마, 20년 전에는 겨울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을 겁니다.

지금은 행사에, 전시에, 잘 꾸며놓은 시설들...
선착장은 인산인해입니다.

따뜻한 장작불을 곳곳에 피워놓고, 다정한 안내판에, 언제든 볼만한 전시들...
좋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강산은 20년이 지나도 하나도 변하지 않았지만
컨셉은 다 바뀌었습니다.

또 가까워서 좋습니다. 분당집에서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날 좋아지면 근처 자라섬에서 캠핑하고, 한번 놀러와야겠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 남이섬
도움말 Daum 지도
좀 특별한 새해맞이를 하고 싶었다.
2010년은 아내와 내가 마흔이되고 해동공자가 초등학교에 가는 해다.
 
평소 해보고 싶은 템플스테이...
아내가 해보겠다고 지원해준다. 해동공자는 어떻게 꼬셨다.

12월 31일 오후 3시반에 삼각산 화계사에 도착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옷도 갈아입고...
스님들과 간단한 담화를 하고, 저녁공양을 했다. 4시반이다.
큰 그릇에 밥과 반찬을 같이 담아 먹었다.

식사 후 잠시 휴식을 하고 예불시간이다. 템플스테이도 처음이지만
예불도 처음이다. 알지도 못하는 염불을 중얼거리고...

6시반부터 9시까지 참선이다.

오리엔테이션에 받았던 화두를 계속 푸는 과정이다.
참선은 45분 참선, 15분은 간단히 몸을 푼다.

스님들은 스님들의 라인으로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그들의 라인으로 서로 등을 돌리고,
벽을 바라본다.

눈을 감는다.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왜 큰 죄일까... (수미산 만큼 큰 죄라고 힌트를 들었다.)

- 배우는 학인이라, 한 생각도 일지 않는 것이 불가능 한데 거짓을 말해서 인가?
- 한 생각도 일지 않는게 죄면, 여러 생각을 일으키는 것은 선인가?
- 선한 생각이 항상 떠나지 않아야 하는데, 한 생각도 일지 않게 하니까 죄인가?

화두 공부 말고, 새해 계획이나 짤까? 아니지 화두공부 해야지.

여러 생각들이 스친다.
나도 모르게 고개도 떨구어진다. 졸립다.

눈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 가지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등을 기대지 않으니 45분이 2시간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참선을 하고, 원래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한 해 마지막날이라 송년예불이 있다.
33배, 108배...

나에게
아내에게
아이에게
부모에게
동료에게
바람에게
태양에게
하늘에게
흙에게

참회하고 감사했다.

타종식은 방에서 아내와 불끄고 들었다. 다음날 3시에 일어나야 하니까...

3시다. 아내와 아들은 아직 잔다.
다시 참선이다.
3시까지 안 잔적은 꽤지만, 자고 일어나긴 거의 처음이다.
또 수미산 화두다.

6시까지 참선을 하고 아침 공양을 하고 마당을 쓸었다.
그리고 삼각산에 아내와 올랐다. 눈쌓인 체감온도 20도에 우린 그렇게 눈길을 걸었다.

다시 8시에서 10시까지 참선을 했다.
화두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냥 마음이 편했다. 어제보다 졸리진 않았다.
스님들은 동안거 내내 10시간이상 참선을 하신단다. 무슨 생각들을 하실까...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다짐했다.

새해에는

대장부의 기상으로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살겠다.

내 주변의 모든 인간, 생명, 자연
을 사랑하겠다.

내게 주어진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겠다.

마흔살이 되려고, 연말에 그렇게 아팠고 (속탈에 두통으로 1주일 이상 고생), 이제는 좀 치유가 되어 간다.
마흔되던 날 큰 발원하나 세웠다.


수미산 화두... 언젠간 풀리겠지.

해동공자... 사진 포즈지만, 참선때도 예불때도 그는 가끔 놀라우리만큼 진지했다.

참선이 끝나고 케익을 먹는 시간이 있었는데... 초는 역시 막내 중 막내 해동공자가 껐다.

한 밤중 산사는 차분하다.

많은 초. 경건함...

단촐한 방이다.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눈과 여명...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제1동 | 화계사
도움말 Daum 지도

정사임당은 스파게티를 좋아합니다.
대개 아이들은 스파케티, 피자, 돈가스를 좋아하지만, 해동공자는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주로 감자탕, 낙지, 삼결살 먹으러 다니는 편입니다.

얼마전 정사임당이 오랜만에 스파게티 먹고싶다고 해서 정자동 쏘렐라에 갔습니다.

전에도 한번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해동공자가 많이 커서 스파게티를 3개 시켰습니다.

쏘렐라의 간판 식빵, 뚝배기 스파게티와 새로 해물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정사임당이 하도 맛있게 먹어서 해동공자와 격물치지 다들 즐겁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뚝배기 스파게티는 펄펄 끊어서 나오고 뚝배기가 온기를 유지시켜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었습니다.
뚝배기에 스파게티는 정말 잘 어울립니다.

주방의 모습이 홀에서도 잘 보이고, 젊은 여성 주방장들이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스파게티를 만드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가끔 이런 스파게티 점심도 좋습니다. ^^

분당구 정자 1동 인텔리지 빌딩 3층
031-782-5882

작은 집입니다. 식사시간대에는 항상 기다린다고 하네요. 우리도 기다렸습니다.

작은 빵, 고구마도 정겹습니다.

해물뚝배기 같은 스파게티... 이것도 매쉬업인지 암튼 좋습니다.

큰 식빵과 파스타가 함께 있는 대표 메뉴...

해물 스파게티도 좋습니다. 조개 국물이 일품이군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 인텔리지오피스텔
도움말 Daum 지도

요 며칠 정말 완벽한 날씨였습니다.

중앙일보 마라톤을 준비하느라... 날 좋은 아침에 분당 중앙공원을 뛰다보면

맑은 공기, 노란 햇살에 온통 나무며, 풀이며, 물이며, 잔디며 반짝 반짝 빛납니다.

왜 가을 날씨와 풍경은 이렇게 좋을까 하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가을은 모든 스러져 가는 생명들이 주인공이 되는 연극이라고... 

그 무대가 빛나게 하늘이라는 배경은 더 높아지고,

햇빛이라는 조명은 더 빛나고...

마지막 무대이기에 그 연기도 더 찬란하고, 아름답고, 슬프다고...

나이를 먹다보니, 평생 단 한번도 해 보지 않았던 생각을 해 봅니다.

나이가 드는 건 자연에 더 가깝게 가는 것이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별 생각을 다하는 거 보면 가을을 가을인가 봅니다.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상세보기
김태원 지음 | 지식노마드 펴냄
소통의 시작과 끝, 바로 YES! 상대로부터 원하는 ‘YES’를 쉽게 들을 수 있는 소통의 비결을 알려주는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에 있어서 많은 난관에...

Inuit
Inuit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아는 정도"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수 많은 커뮤니케이션의 현장에서 그를 봐 왔습니다. 보고, 회의, 지시, PT, 협상, 이메일 등의 공적인 소통과 술자리, 사적 면담, 통나무집 가족 회동, 블로그 등 사적인 소통까지 모두 두 눈으로 목도한 제게 그는 커뮤니케이션의 교과서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인 그가 으로 세상과 소통을 시작한 첫 작품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한마디! YES"입니다. 출간전 부터 책이라는 매체를 그는 어떻게 소화하고 활용할 지에 관심이 갔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수단을 손바닥의 공기돌 다루듯 해 온 그가 책을 가지고 어떻게 놀지...

도마뱀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 하나일 겁니다. 도마뱀... 우리의 생존의 뇌, 감성의 뇌에 호소할 때 우리가 원하는 YES를 들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나름 한 논리한다고 생각하는 저는 가끔 회사에서 완벽한 논리를 구사하고도 상대를 설득하지 못한 적이 많습니다. 당시에는 "저 비논리적인 인간, 아무리 말해도 모르는 군"하며 상대를 비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WHISPer의 원리를 미리 알았더라면 저는 달리 생각했을 겁니다. "내가 도마뱀의 뇌에 속삭이지 못했구나"

뇌에 속삭이는 비법, WHISPer 원리
Wake-up- 자극주기
Hot-생생하기
Interest-이익제시
Story-이야기하기
Persona-자아와 결합

총제적 소통
그것이 소통이든 커뮤니케이션이든 뭐든 간에 결국 총체적으로 (구뇌/신뇌, 감정/논리)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이나 내용이 책의 주제에 맞게 대단히 설득적이고, 논리적입니다. 그가 제시하는 4분면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파악한 후에나 나올 수 있는 프레임입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4분면은 앞으로도 계속 회자될 것이고, 그는 4분면을 보다 진화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책의 골자
"YES를 듣기 위해서는 도마뱀의 뇌에 속삭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방법은 WHISPer의 원리에 있다."입니다. 무슨 암호문 같지만 알고 보면 대단히 명확하고 간단한 원리입니다. 그 원리의 정수는 책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있는 사람.
- 설득의 심리학, 협상의 법칙, STICK을 한꺼번에 보고 싶은 사람.
- 자기 이야기는 아무도 경청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
- 자기도 모르게 YES를 해서 손해 본 사람.
- Sales를 잘 하고 싶은 사람
- 청혼해서 어떻게 Yes를 얻을까 고민하는 사람.
-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사람

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책입니다.

그의 책을 통한 소통은 성공적입니다. 세상에 가치 있는 컨텐츠를 남기는 그의 바람은 충분히 달성한 것 같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소통의 비법을 전수받아,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가슴터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책의 장점
- 독특한 주제다. 누구도 뇌와 소통의 원리를 이렇게 집요하게 천착하지 못했다.

- 다년간의 블로그로 다져진 저자의 독특하고 편안한 문체가 책의 이해도를 높인다.

- 설득, 논리, 심리, 뇌라는 어려운 주제를 저자의 탁월한 소통능력으로 대단히 쉽게 풀어놓았다.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반갑다 논리야' 등 가장 쉬운 논리 책을 사서 읽어 보시라.
     이 책보다 어려울 것이다. 어려운 것은 아무리 쉽게 써도 좀 어렵기 마련이다.)

-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Tip들이 풍부하다. (인터뷰, 상담, PT, 협상 등)

- 다양한 사례가 책의 밀도를 높게 한다. (설득의 심리학, 협상의 법칙, Stick, 7 Habits, 삼국지 등)

아쉬운 점
- 우리가 겪은 그 수 많은 협상들이 더 생생하게 다루어 졌다면... (사실 책에 쓰기는 힘든일이다. ^^;)

- 파워/알파/탑 블로거인 그가 블로그 이야기를 많이 다루었다면 더 박진감이 있었을 것이다.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대표적인 중국집 메뉴 고민입니다.

어제 짬뽕먹으러   홍콩반점에 가보니,
짜장면이 없었습니다.

'짬뽕에 탕수육 시켜서 소주나 한잔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소주 주세요?
우린 술 안팝니다.
그럼 사가지고 와서 먹어도 되요?
안됩니다.
짜장면도, 술도 안팔고 배달도 안 하는집...
재미있는 컨셉이 알고보니,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입니다.

포차로 이름을 날리고, 쌈밥, 해물떡찜, 고기까지 성공적으로
영역을 확장한 더본코리아가 이제 중국집까지 진출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차별화된 컨셉으로...

한동안 해물떡찜 매니아였던 우리입니다.
짬뽕도 그 맛의 원천인 소스는 해물떡찜과 같습니다.
한마디로 플랫폼은 같습니다.

제 평가는 "완성된 짬뽐은 아니다"입니다.
탕수육도 바로 튀겨서 맛은 있지만 그 정도입니다.

다른 브랜드(해물떡찜, 새마을식당)처럼 홍콩반점이

짜장면 손님을 다 버리고,
탕수육에 소주한잔 하고 싶은 아저씨 손님들 다 버리고,
회식도 포기하고,
배달도 없이,

성공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아무튼 요식업계 새바람, 더본코리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http://www.theborn.co.kr/brand/zzam_store020.ht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질랜드
사람의 발길이 닿은지 천년밖에 되지 않은 청정의 땅 뉴질랜드
자연, 환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뉴질랜드

그곳에 가고 싶다, 뉴질랜드 정말 가고 싶다.
(뉴질랜드 관광청 이벤트에 응모합니다)


우리가족 재테크계획은 없어도 여행계획은 확실합니다.

세상 방방곡곡을 가족이 함께 다니는 일만큼 멋진 일이 있을까요?
뉴질랜드 관광청에 들어가보니, 뉴질랜드에 관련된 정보가 상당합니다.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어떤 계획을 잡아볼까 고민하다가, 딱 정했습니다.
자동차 여행...

- 자동차 몰고가다 좋은 풍경 나오면 차세우고 하염없이 바라보고,
- 좋은 자연에서는 돗자리 펴고 셋이서 이야기 하고,
- 숙소, 식당, 관광지 등 모든 일정을 다 자유롭게 계획하고,
- 가능하면 현지에서 오토캠핑도 해 보고,
- 신나면 자동차에서 노래도 부르고,

자동차로 청정 자연의 심장에 들어가, 자연의 맥박을 느끼고,
내가 자연이 되고, 자연이 내가 될 때까지 한 번 다녀보고 싶습니다.

예전에도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으로 반도 일주를 해보려고 했지만,
막상 실행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여행에 대한 향수가 있나 봅니다.

뉴질랜드는 드라이빙 루트가 아주 잘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코스를 정했습니다.


8일간 하루 200킬로씩 이동하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돌 생각을 하니,
생각만해도 침이 꿀떡 넘어갑니다.




1일차
오클랜드에서 출발하여 유서깊은 도시 템스로 갈 예정입니다.
빠른 고속도로보다는 경치가 있는 길을 택해 해변마을을 둘러볼 생각입니다.
이동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 숲속산책으로 첫날의 피로를 풀겠습니다.

2일차
코로만델에서는 반도 최북단까지 가봐야 겠습니다.
고기배가 많다는 위티앙아에서는 뉴질랜드 청정바다의 해산물도 맛 봐야겠지요.
황가마타에서는 겁많은 아내와 당돌한 7살 아들과 서핑을 해 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캠핑장비를 대여할 수 있으면 별비 맞으며 캠핑도 할 겁니다.

3일차
활화산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화이트 아일랜드에 가서 지구가 숨을 쉬는 모습을 볼 계획입니다.
아웃도어 액티비티 중 낚시도 빼 놓을 수 없겠지요, 낚시를 빌려서 셋이서 고기를 잡아봐야겠습니다.

수현아! 나오니까 좋지?
응! 아빠 경치 엄청, 완전 좋다!
아빠! 고기다!

그림이 그려집니다.

4일차
주요 이동거리만 400키로미터가 됩니다. 5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되어 있네요.
좀 피곤하겠지만, 경치가 그림인 이곳에서는 덜 피곤하겠지요.
길이 쉬우면 정사임당과 돌아가며 운전해야겠습니다.
이스트랜드 강 래프팅이 유명한데, 래프팅도 빼어 놓을 수는 없겠네요.

5일차
와이카라모아나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입니다.
그 호숫가를 한가로이 걷고 싶습니다.
그 호숫가에서 우리 가족은 무슨이야기를 할까요?
인생이란 긴 여행의 동반자인 우리 셋...
그 여행에 이렇게 빛나는 나날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6일차
주로 내륙길입니다.
폭포도 있고, 호수도 있고, 온천도 있는...
좀 쉬어가야겠습니다. 와이너리가서 뉴질랜드 태양이 만든 포도주도 좀 사고,
온천에 가서 노독도 좀 풀어야 겠습니다.
투티라 호수에게 새관찰도 꼭 할 겁니다.

7일차
화카레와레와 삼림공원에서 자전거도 탈 계획입니다.
산림욕도 하고, 기회가 되면 좋아하는 조깅도 해야겠습니다.
유명한 화산근처에서 지열활동도 관찰하며 지구가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것을
몸소 체험할 생각입니다.

8일차
마지막을 정리하며, 오클랜드 시내관광을 할 계획입니다.
산, 바다, 강, 호수, 화산에서 등산, 트래킹, 자전거, 카약, 캠핑을 하며 자연과 함께한 시간들을
정리하고 이제는 도시에서 도시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시내에서 아내와 모처럼 술한잔 건하게 마셔도 좋을 것 같군요.

이번여행의 컨셉은 자유, 자연, 아웃도어입니다.
30대후반 동갑내기 부부와 개구장이 일곱살 아들이 우리나라와 정반대 남반구 아름다운 나라에서,
온갖 아웃도어 활동을 하며, 자유롭게 일정정하고 다니고 싶습니다.

쓰다보니, 이벤트 당첨이 안되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듭니다.


마흔
이제 낼 모레 마흔입니다. 스무살 그 시절도 나고,
지금도 나고, 별로 변한 것은 없는 것 같은데...
그 스무살에서 대충 스무살을 더 살았습니다.
아직도 술먹으면 "젊은 놈이... 뭘 못하겠냐?"합니다.
어르신들 입장에선 새파란 젊은 놈이지만
스무살 청춘들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젊음의 탄생
젊음의 탄생은 분명 대학 새내기들을 위한 책입니다.
젊게 살고 싶어서, 젊어 지고 싶어서 책을 들었습니다. 
책 제목 바로 뒷장 정 중앙에 써있는 글입니다.

젊음은 나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만드는 것이다.
이 작은 책을 오늘의 젊음을 위해 바친다.

이어령
예전에 TV 프로그램에서 디지털 기기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선생을 본적이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지요.
선생은 정말 생각으로 젊음을 만드는 젊은이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대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정보가 많습니다.
흡사 재미있는 잡학사전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저자의 매직카드는 한두번쯤 봤을 것들인데, 아주 다양한 측면에서 개념을 설명합니다.

우리 것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동서고금의 지식을 망라하는 수 많은 사례 중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을 토대로 사례를 듭니다.

칠십이 훨씬 넘은 나이에 젊은이들에게 젊게 살라는 메시지를 젊은이의 눈높이로 전할 수 있는
선생의 정신, 지식, 삶이 참 부럽습니다.

해동공자
내 아들이 대학갈 때쯤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욕심같아서는 고등학교 갈 때 읽고 감명을 받았으면 합니다.

제 서재에서 최소한 앞으로 15년간 당당히 중심칸에 자리할 책입니다.

젊음의 탄생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이어령 (생각의나무, 2008년)
상세보기





얼마전 질문의 힘에 대해 포스팅을 했습니다.
요즘도 해동공자에게 매일 묻습니다. "오늘은 무얼 배웠니?"

젊음의 탄생, 책을 정리하면서 질문에 대한 또다른 일화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지도어 아이작 라비는 원자시계의 개념을 최초로 발견한 물리학자로 1944년 노벨상을 탔습니다.
우리가 지금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편하게 길을 찾아 다니는 것도 바로 이 학자 덕택이지요.
그가 아무도 생각지 못한 핵의 자기 공명기술을 개발해냈을 때 기자들이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냈느냐고 말이지요.

"내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머니는 늘 이렇게 물으셨지요. '얘야 오늘 공부시간에는 선생님께 무슨 질문을 했니?' 그것이 바로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비결입니다."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도
'무슨 질문을 했니?'라는 질문도

Yes or No가 아닌 구체적인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입니다.

"잘 놀았니?"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냈니?"
"선생님 말씀 잘 들었니?"

보다는

"무엇을 하고 놀았니?"
"무엇을 배웠니?"
"무엇을 질문했니?"

의 질문이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질문 하나가 노벨상을 만든 것은 아니겠지만
아이작 라비의 어머니는 질문을 통해 아이에게 질문하는 습관을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는 일,
교육에서 그 보다 가치있는 일이 있을까요?


저는 인천에서 났습니다.
인천에도 아구찜집 이름난 곳 참 많습니다.
송도 성진아구집이 그렇고,
부평 해물탕 골목도 아구찜 맛있습니다.

분당에 이사와서 맛난 아구찜집 없나 이곳 저곳 기웃 거리다,
아구찜 제대로 하는 집 만났습니다.

설 명절 마지막날...
매콤한 것이 먹고 싶어 찾아갔습니다.
자리가 없더군요.
기다리는 사람, 포장 대기중인 사람...
넓지 않은 식당이 정말 피로연장 같이 붐빕니다.

보통, 매운 맛이 있는데 우린 보통을 먹었습니다.
아구찜집 반찬은 사실 볼 것이 하나도 없는데
계란부침, 미역국, 시금치 등 반찬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구도 물론 맛있지만, 우렁, 새우도 좋습니다.

물론 볶음밥도 훌륭합니다.

다음에 가서 매운맛 먹고 싶습니다.
홍어도 한번 먹어볼 생각입니다.

지금이라도 달려가고 싶군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무엇을 배웠니?

격물치지/격문(文)치지 2009/02/19 12:59 Posted by 격물치지
요즘 "365일, 거인과 함께하라"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네 안에 거인을 깨워라"의 작가가 그동안 쓴 책들의 주요 문장을 매일 읽을 수 있게 편집한 책입니다.

책을 읽다가...

이거다 싶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인간관계 분야에 많은 업적을 세운 레오 부스칼리아는 내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간단한 질문을 알려주었다.

레오의 아버지는 매일 밤 그에게 "오늘 무엇을 배웠니?"하고 물었다.

소년 레오는 멋진 대답을 해야 하는 줄 알았다. 어쩌다 학교에서 별로 흥미 있는 것을 배우지 못하는 날이면 그는 백과사전을 뒤지곤 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레오는 여전히 뭔가 가치있느 것을 배우고서야 잠이 든다.

바로 적용을 해 보았습니다.

수현아! 오늘 하루 무얼 배웠니?

수현이가 대답합니다.

하루는,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하루는, 자전거 타고 내리막길 내려가는 법을 배웠다.
하루는, 복어 독으로 어른 13명을 죽일 수 있다.
...

시시콜콜 1~2개는 꼭 대답을 합니다.
대답하는 게 그렇게 싫은 눈치는 아닙니다.
꾸준히 하면 꽤 좋은 대화의 장이 하나 열릴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 스스로도 물어보고, 대답을 찾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호기심 많은 자녀를 가지신 분들은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콧이 죽어가면서 쓴 편지의 발췌입니다.

동료부인에게
이 편지가 부인에게 도달할 때쯤이면 빌과 나는 이미 저세상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가 지금까지 용감하고 진실되게 살아온 것만큼 죽음도 그렇게 맞이했다는 것밖에 드릴 위로의 말이 없군요

친구에게
나는 죽음따위는 조금도 두렵지 않네. 하지만 긴 행군을 하면서 미래를 위해 세워놓았던 많은 소박한 즐거움을 놓아야 한다는 것이 아쉽네.

죽음을 눈 앞에 둔 사람으로서 하는 말인데 내 아내와 아이에게 잘 해주게. 나라가 해주지 않는다면 자네가 아이에게 기회를 주게. 아이는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하네.



상사에게
아픈 동료들을 외면했다면 우리는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내에게
아이를 강인하게 키워요. 내가 강해지기 위해 얼마나 나 자신을 단련시켰는지 누구보다도 당신이 더 잘 알거요.

이 탐헙에 대해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끝이 없소. 집에서 안락하게 지내는 것보다 이렇게 온 것이 얼마나 좋은지... 하지만 무슨 일이나 지불해야 될 대가가 있는 법이오.


국민에게
우리가 살아서 돌아갔다면 저는 모든 영국인들의 가슴에 감동을 안겨줄 우리 대원들의 고난과 인내와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이 조잡한 편지와 우리의 시신이 그 이야기를 대신 해줄 것이 분명합니다.

로버트 팔콘 스콧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죽음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죽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콧

세계 탐험사에 길이 남을 그 이름 스콧이다. "남극일기"는 남극점을 두번째로 정복한 불운의 스콧 탐험대의 일기이다. 탐험과정의 일기도 흥미롭지만, 스콧이 마지막 순간에 삶을 정리하고, 죽음을 맞이하며 쓴 편지는 정말 비장하다.

남극일기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로버트 팔콘 스콧 (세상을여는창, 2005년)
상세보기


죽음의 순간
죽음의 순간이 어쩌면 그 사람의 평생을 대변할 지도 모른다. 스콧은 죽음의 그 순간 영웅답게, 사나이답게, 펜을 잡고 가족, 지인, 국민에게 편지를 썼다. 담담하게, 너무나 차분하게 그렇게 죽음이라는 잉크로 그는 편지를 썼다. 어떻게 그렇게 의연할 수 있을까? 어쩌면 언제든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문센
세계 탐험사의 길이 길이 남을 스콧과 아문센의 남극점 선점 경쟁이다. 스콧은 아문센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고 언급하지만... 그 압박은 대단했다.

목숨을 걸고 온갖 역경을 헤치며 남극점을 밟아 본 최초의 인간이 되려던 스콧 탐험대이다.
그들의 과절은 스콧의 한마디에 잘 나타나 있다.

하느님, 이곳은 정말 지독한 곳입니다. 최초의 정복이라는 보답을 받지 않고는 감히 발을 들일 엄두가 나지 않는 지독한 곳입니다.

절망...
그렇게 지독한 절망도 드물 것이다.

세계 탐험사에 가장 위대한 경쟁은 아문센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고, 스콧 탐험대는 남극에 그들의 뼈를 묻었다.

스콧에 대한 평가도 많다.

무능했다.
젠틀했다.
준비가 엉성했다.
탁월한 리더다.

그 평가가 어떻든 장렬한 최후의 편지를 남긴 것 만으로도 스콧은 나의 영웅으로 충분하다.

책은 편지가 기록된 10장만 건져도 충분히 소장가치 있다. 별 넷


작년 9월 쯤, 재미있는 캠페인 제안이 있어 포탈 5군데에 제안서를 정성스럽게 작성해서 보냈습니다.
 
각 사별 답변 내용입니다.

네이버
네이버는 아예 접수메일 자체가 없더군요...

야후
안녕하세요? acando90@yahoo.com 고객님. 야후! 코리아 고객센터  ---입니다. 보내주신 사항은 잘 받아 보았습니다. 현재 해당 사항 유관팀에 전달하여 검토 중에 있습니다.추가 검토 의사나 특이 사항 있을 경우 차후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님의 관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혹시 다른 문의  사항이 있으시거나 더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다시한번 저희 야후! 코리아 고객센터로 메일 부탁 드립니다. 
항상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검색, 야후!검색 http://kr.yahoo.com/ 

다음
안녕하세요? 다음커뮤니케이션 제안관리 담당자입니다.

고객님의 제안은 성공적으로 접수되었으며
선택하신 서비스의 제안담당자에게 통보되었습니다.
제안의 검토는 일주일에서 약 10일정도가 소요됩니다.

제안 검토와 관련되어 변경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등록하신 메일로 변경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와 사업의 제안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란

빠른 시간 내에 고객님께 정확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Paran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늘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Paran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이트
보내주신 메일은 접수순으로 처리되며, 문의량이 많을 경우 답변이 지연될 수도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늘 네이트닷컴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는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네이트닷컴은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메일은 접수확인을 알려드리는 발신 전용 메일입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아래의 상담버튼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을 4개월간 기다렸건만...
단, 한군데에서도 답변이 없었습니다.

웹2.0 (참여, 공유, 개방)을 이야기하고
소통을 이야기하고
오픈 캐스트를 이야기하는 이 시점에,

고객의 제안에 답변 자체를 하지 않는다?

이해가 잘 안됩니다.

좀 개방적이고, 똑똑한 포탈이 하나 나오면 선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은데...
포탈들은 하나 같이 같은 포맷에 같은 컨텐츠만 양산하고 있습니다.

올드미디어라고 하는 신문사, 방송국도 이렇게 고객의 제안을 홀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좀 똑똑한 포탈이 하나 나오면 좋겠는데...



새해 결심 사자성어 릴레이를 했습니다.
한해 결심을 프랭클린 다이어리에 붙이는데,
앞에 뜻을 관통하는 사자성어를 넣으니 폼이나서 몇 해 사자성어를 정해보았습니다.

재미있어 간단한 릴레이 제안을 했는데.... 일파만파...
트랙백의 홍수에 생전 처음 듣는 멋진 사자성어들의 풍년입니다.
블로그를 하던 중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인생이 학교라면
블로그는 디지털 학교이고, 사자성어 릴레이 기간 중에는 디지털 서당이었습니다.
모두가 학동이었고, 모두가 훈장이었습니다.

많은 가르침
많은 교훈
많은 울림

선배님들에게는 노련함과 경륜을 배웠고,
동료님들에게는 동시대에 동년배로서 살아가는 지혜를
후배님들에게는 패기와 의지 자신감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트랙백이 무엇인지 이제야 정확히 알게되었습니다. ^^
 
2009년 포스팅에 밝히신,

그 희망으로
그 각오로
그 기세로
그 자신감으로
그 겸손함으로
그 대범함으로

한 해를 열어 젖히시기 바랍니다.

올 해도 디지털 서당에서, 디지털 학교에서 많이 많이 배우겠습니다.

릴레이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MBC 마감뉴스에 김주하 앵커가 없더군요.
데스크를 박차고 거리에서 유인물을 나눠 줍니다.

뉴스앵커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누어 주는 모습...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김주하 앵커가 나누어 주는 유인물을 시민들은 유명 앵커가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더 자세히 볼까요?
한시적으로 방송을 떠난 앵커가 파급력있는 메시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유인물로 소통할 수 있는 범위와 깊이는 어느 정도일까요?
저도 김주하 앵커가 나누어 주는 유인물을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볼 수 있을까요?

블로그를 활용하면 어떻습니까?

많은 블로거들이 MBC 파업을 앞다투어 다루느라 난리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정작 MBC 직원들의 글은 없습니다.

글이 있고없고를 따지자는 것이 아닙니다.
올드미디어 종사자들이 뉴미디어를 잘 이해 못한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최소한,

본인들의 주장을 더 자유롭게 더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겁니다.
유인물 나누어 주는 것도 좋고 마땅히 해야할 일이지만, 병행하여 글로써 투쟁하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김주하 앵커 정도 지명도가 있는 사람이 블로그를 만들어 온세상에 본인과 동료들의 입장을 표명하면 그 파급력은 유인물 몇장으로 가늠할 수 있을까요?

저는 MBC 파업하시는 분들, 또는 지지하시는 분들이...

블로그를 만들어서 글로,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투쟁을 하시면 하는 겁니다.

방송을 잘 아니, UGC를 만들어서 배포하는 것은 어떠냐는 것입니다.

공중파라는 전파의 제약조건을 넘어 보다 광범위한 여러 미디어 채널로 대중과 소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방송중에 "다들 아시겠지만..."하며 하나 마나한 이야기들 하지 말고,
블로그로 나와서 뉴미디어로 나와서 더 적극적으로 많은 사람과 소통을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김주하 앵커를 블로고스피어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마이크의 자유를 찾기 위해 펜을 드십시요.
키보드를 두드리십시요.


응원하겠습니다.
 

그 사람이 읽어왔고, 읽고 있는 책이 그 사람이다.

어느 TV프로에서 한 탐서가가 이야기 하더군요. 이유인 즉, '그 사람이 읽은 책은 그 사람의 관점을 형성하고, 지식을 쌓게 한다. 그 사람은 읽은 책으로 이 세상을 보게 된다. 읽고 읽는 책은 그의 지향점이다.  책은 그 사람의 관점과 지향점을 말해준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동의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좋은 책을 읽어라. 그렇지 않으면 결국 평생 그 책을 읽을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소로

우리는 이 짧고 덧없고 한정된 생애를 동서고금의 위대한 작품과 수많은 열등작가 위해 탑처럼 우뚝 솟아 있는 천재적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 하며 보내지 않으면 안된다. -쇼펜하우어

좋은 책을 읽어야 겠습니다.

2008년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내 인생에 많은 영향을 준 책들을 골랐습니다.

1위 소트라테스의 변명 (별다섯)
삶과 죽음, 사는 것과 잘사는 것을 내내 생각하게 해 주는 책.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모두가 진리의 보고이고, 논리의 교본. 내 아들이 5학년이 되면 꼭 읽으라고 하고 싶은 책.
가장 가치있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플라톤 (문예출판사, 1999년)
상세보기
 

2위 종교는 필요한가. (별다섯)
러셀 선생의 종교와 그리스도교에 대한 평소 생각을 기술한 책. 철저한 이성주의자가 종교를 어떤 관점에서 볼 수 있는지 흥미로움. 그리스도교를 내내 비판만하는 관점상의 편향성도 있지만. 그의 사상 면면이 배울 점이 많음. 그리스도교인, 비그리스도교인 모두가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 

선한 생활이란 사랑에 의해서 고무되고, 지식에 인도된 생활을 말한다.


종교는 필요한가(범우사상신서 037)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버트란드 러셀 (범우사, 1999년)
상세보기

 

3위 협상의 기술 (별 넷)
2008년 "협상"의 해에 나를 비추어준 등대. 협상에 관한 유명한 책을 거의 읽었지만 가장 실무적인 활용도가 높았던 책. 2009년 중요한 협상이 있다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

협상법칙 2. 높게 시작하라.

협상의 기술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짐 토머스 (세종서적, 2007년)
상세보기



4위 지구별 여행자 별넷
서문만으로도 충분한 책. 삶이 여행임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책. 짧은 문장 하나하나가 자꾸 생각하는 책. 
나는 여행이 좋았다. 삶이 좋았다. 여행 도중에 만나는 기차와 별과 모래 사막이 좋았다.

2008년이 나는 좋았다. 

지구별 여행자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류시화 (김영사, 2002년)
상세보기


5위 존스튜어트 밀 자서전. 별 넷

고전교육의 효시. 자식에게 지적으로 아버지가 해 줄 수 있는 최대한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는 책. 내가 그 반에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면... 고전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에게 강추.
내가 받은 교육은 다른 여러 가지의 결과를 제쳐 놓더라도, 흔히 말하는 교육의 보통 방법의 경우에는 보람이 없은 유년시절에 흔히들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훌륭하게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존 스튜어트밀 자서전(범우고전선 016)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J.S.밀 (범우사, 1998년)
상세보기


삼겹살 만큼 대중적인 음식도 없습니다.
어제 부부싸움을 하고도 오늘 삼결살 파티에 소주한잔이면 화해가 되고,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해도 "야 삼겹살에 소주한잔?"입니다.

그야말로 국민음식이지요.
그런 삼결살을 유니크한 체험으로 승화시킨 집이 있습니다.
도심에 있는 것도 아니고, 광주 수례실이라는 마을에 좁고 어두운 골목을
거쳐 가는데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30분~1시간 기다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무시무시한 돌판에, 자르면 단면이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두툼한 고기에, 환상적인 볶음밥...
삼겹살이라는 Commodity를 새롭게 정의한 집입니다.
환상적인 새로운 아이템도 좋지만 대중적인 아이템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조깅

격물치지/격풍(風)치지 2008/09/30 22:56 Posted by 격물치지


일출을 보는 일은 아주 특별합니다.
그것도 아주 특별한 이국 땅에서 일출이야 더 말할 것이 없지요.

아침을 가르는 조깅은 상쾌합니다.
그것도 해변을 끼고 달리는 조깅의 상쾌함은 아주 좋습니다.

맨발은 편안하고 자유롭습니다.
그것도 해변 모래를 접하는 발은 시원하고, 편안합니다.

특별한 이국땅에서
일출을 보며,
해변을 끼고,
맨발로 달리는 기분이란...

올 여름 휴가, 시드니 맨리 해변에서의 조깅...
잊을 수 없습니다.



설득의 심리학. 2 상세보기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심리학 명저『설득의 심리학』의 후속작! 이 책은 영향력과 설득의 세계적인 권위자 로버트...소개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설득의 심리학』의 후속작이다. 이번에는 좀...
 
바보들은 항상 슬플 때 쇼핑을 한다.
설득의 심리학2에서 제시하는 50가지 설득관련 법칙의 하나입니다.
내용인 즉, 슬픈 감정은 구매자가 구매할 때 높은 가격을 수용하게,
판매자가 판매할 때 낮은 가격을 수용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중요한 의사결정은 슬플때 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50가지 법칙
책은 위와 같은 법칙 50가지를 그룹핑하여 짧막하게 소개를 합니다.
그룹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설득의 심리학1에서 나온 주요 법칙입니다.
 
1. 사회적 증거의 법칙
2. 상호성의 법칙
3. 일관성의 법칙
4. 호감의 법칙
5. 희귀성의 법칙
6. 권위의 법칙
 
꼭 설득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심리학 책 어디를 들춰봐도 한번쯤은
설명이 되어 있는 개념들입니다. 6가지 개념만 확실히 체득하여도 설득 천재는
몰라도 설득을 잘하는 사람들 될 수 있겠지요.  
 
설득과 논리
책을 읽으면서 50개의 각각의 법칙은 대략(대부분은 아님) 수긍이 가는데도
책이 산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다 읽고 목차를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산만함의 원인은 그룹핑의 논리 부족입니다.
 
이를테면,
 
사회적증거의 법칙은 '다수의 행동이 선이다'라는 것이 법칙의 골자입니다.
그런데 그 하위목차에
공짜일수록 더욱 포장하라.
소비자는 항상 타협안을 찾는다.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하라. 라는 글이 있습니다.
 
또한,
 
권위의 법칙은 '전문가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법칙의 골자입니다.
하지만 그 하위목차에
바보들은 항상 슬플 때 쇼핑을 한다.
감정에 따라 변하는 숫자들
조용한 '결정 공간'을 만들어라 등의 내용이 소개가 됩니다.

상위 카테고리와 하위 목차가 논리적으로 연관성이 약합니다.
논리학의 대가 바바라민토가 이책의 목차를 보면 어떤 코멘트를 할지...
설득 책에 논리가 좀 부족해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좀 역설이지요.
 
윤리적인 설득
그래도 윤리적인 설득은 참 좋은 개념입니다.
50가지 법칙에는 사실 법칙이라고 하기 어려운 잔재주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잔재주에 우리가 많이 속았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그런지 계속
저자는 초지일관 윤리적인 설득을 강조합니다.
윤리를 떠난 잔재주는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이고 200% 동의합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빈틈없고도 치밀한 논리
프로다운 세련된 매너와 화술
그리고 인간적인 매력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크게 생각하는 대범함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승승하는 멋진 설득, 협상 많이 했으면 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참조할 내용들은 꽤 있습니다.
책은 별 셋. 누군가 이야기한 '형만한 아우없다' 입니다.


최인호 선생의 야심작, 유림을 통해 퇴계와 율곡의 일화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다.

시리즈를 마감하는 작자 후기에 예술가의 저주, 운명을 모네의 일화를 통해 이야기한다.

모네는 인상파의 대표적인 화가 중 한 사람으로 특히 태양의 빛이 사물에 반사하는 외광묘사에 전념하였다.
그는 30여 년 동안 호수 위에 피어 있는 수련의 모습이 시시각각 태양의 순간적인 조명에 따라 어떻게 변하며,
그러한 순간의 이미지를 포착하기 위해서 때로는 호수 위에 배를 띄워 하루 종일 태양빛의 변화를 관찰했는데, 그러던 어느날 사랑하는 아내가 임종을 앞두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모네의 고백

"내가 달려갔을 때 아내는 죽어가고 있었다. 나는 그때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기보다는 아내의 얼굴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에 따라 어떻게 시시각각 얼굴빛이 변하고 있었던가를 관찰하고 있는 나 자신에 놀랐다."

그림이든, 시든, 조각이든, 진리든, 구도든, 꿈이든, 사업이든, 완성이든

저주에 가까울 정도의 천착, 전념, 집착, 몰입이 필요한 것 같다.

어느 하나, 어디 쉽게 얻어질 것들인가?


오페라하우스를 제대로 보려면 내부를 보아야 합니다.

코스에 따라서 내부를 보는 일정이 있고 없고 합니다.

우리 같은 문외한들도 들어가 보면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설명을 해주시는 오페라하우스 직원분이 말씀해 주시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오페라 하우스 공연 시작 후에는 입장이 되지 않아, 조지 부시도 공연에 늦어 한참 기다리다가 쉬는
 시간에 들어갔다.

-오페라 하우스의 건축기간은 예상보다 10년 이상이 걸렸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주요 이유는 창의성, 기술적인 가치, 혁신성이다.

- 외벽타일은 세계 최고의 타일회사에서 3년 연구개발해서 만든 타일이다.

- 외벽은 별도의 청소없이 자연 빗물로 때가 씻기게 만들어 졌다.

- 내부 콘크리트 마감은 건축전공자들이 보면 놀랄 정도의 기술이다.

- 외부와 내부가 따로 만들어져서 흡사 호두와 같은 구조이다.

- 공연장의 의자는 35년간 한번도 바꾼적이 없고 최고급 소재에 척추전문의의 설계가 반영된 작품이다.
   (실제 앉아보니, 우리나라 어떤 오페라 극장보다 의자가 편했다. ^^)

운 좋게 내부 공연장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내부 공연장을 찍기는 아주 눈치보이는 일이라는 것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일입니다.

건축물을 예술품으로 바꾼 그 정신이 오늘날의 호주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35년만에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을 만든 그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건축 당시 1억불이 들었다는,

오페라하우스의 경제적인 가치는 얼마일까요?

매년 1월 1일 세계최대규모의 불꽃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그 때 공연보고 불꽃놀이 보고 와인 한잔 할 멋진

날이 우리 인생에 있기를 기대하며, 내부 관람을 마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려하지 않지만 격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일이야기를 들으니, 타일을 다시 보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동공자는 항상 경청하는 학생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계적인 정상회담 때 피날레 회장으로 쓰인답니다. 가끔 기업들이 빌려서 행사를 하기도 한다는데 비용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인 공연장입니다. 저 의자들이 인체공학 의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계최대의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고 합니다. 파이프가 3만개 정도 되다는 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장도 멋집니다.


확대

시드니하면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아니, 호주하면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1973년 완공된 건물이 벌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최연소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이제 랜드마크에서 전설이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도 오페라 하우스를 안에서 보고, 밖에서 보고, 배 위에서 보고, 야간에 보고...
오페라 하우스를 보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를 빼고 호주와 시드니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파리의 에펠탑도,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도,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문도, 로마의 콜로세움도, 시드니에서 차지하는  오페라하우스만큼의 존재감을 가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건축을 문화로, 건물을 전설로 만든 그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숭례문처럼 있던 유산도 홀랑 태워먹은 우리와 비교가 됩니다.

다음에 자유여행으로 시드니에 가면, 오페라하우스를 바라보며 책도 보고, 맥주도 한잔하고, 잠도 자고,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연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여름휴가로 정사임당, 해동공자와 시드니에 다녀왔습니다.

시드니가 너무 좋아서 시드니 관련 정보를 찾다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라는 리스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시드니는 당당 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본 곳을 세어보니 서울 포함하면 9군데가 됩니다.

시드니 휴가로 바람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우리 가족과 100군데를 다 가보고 싶습니다. ^^

여러분들은 몇군데나 가보셨는지...?


http://bwnt.businessweek.com/interactive_reports/livable_cities_worldwide/index.asp?sortCol=rank_2007&sortOrder=ASC&pageNum=1&resultNum=100

World's Top 100 Most Livable Cities

A new Mercer study ranks cities by the quality of life they offer expatriate executives and their families across the world

What foreign postings are most coveted by expatriate executives? To find out, Mercer Human Resource Consulting, which provides advice to multinational companies on international assignments, has come up with a global ranking of the world's most livable cities based on 39 key quality-of-life issues. They include political stability, currency-exchange regulations, political and media censorship, school quality, housing, the environment and public safety. Mercer collected the data between September and November of 2006 and considered 215 cities around the globe. Switzerland's main commercial and cultural center, Zurich, topped the list this year, followed by Geneva, and Vancouver and Vienna, which tied for third. To see how other cities fared, check out this interactive table.


Click column heading once to reorder from highest to lowest. Click twice to reorder from lowest to highest.
2007 RANK
2006 RANK
CITY
COUNTRY
2007 Index
2006 Index
1 1 ZURICH Switzerland 108.1  108.2 
2 2 GENEVA Switzerland 108.0  108.1 
3 3 VANCOUVER Canada 107.7  107.7 
3 4 VIENNA Austria 107.7  107.5 
5 5 AUCKLAND New Zealand 107.3  107.3 
5 6 DUSSELDORF Germany 107.3  107.2 
7 7 FRANKFURT Germany 107.1  107.0 
8 8 MUNICH Germany 106.9  106.8 
9 9 BERN Switzerland 106.5  106.5 
9 9 SYDNEY Australia 106.5  106.5 
11 11 COPENHAGEN Denmark 106.2  106.2 
12 12 WELLINGTON New Zealand 105.8  105.8 
13 13 AMSTERDAM The Netherlands 105.7  105.7 
14 14 BRUSSELS Belgium 105.6  105.6 
15 15 TORONTO Canada 105.4  105.4 
16 16 BERLIN Germany 105.2  105.1 
17 17 MELBOURNE Australia 105.0  105.0 
18 18 LUXEMBOURG Luxembourg 104.8  104.8 
18 18 OTTAWA Canada 104.8  104.8 
20 20 STOCKHOLM Sweden 104.7  104.7 
21 21 PERTH Australia 104.5  104.5 
22 22 MONTREAL Canada 104.3  104.3 
23 23 NURNBERG Germany 104.2  104.1 
24 25 CALGARY Canada 103.6  103.6 
24 26 HAMBURG Germany 103.6  103.4 
26 31 OSLO Norway 103.5  102.8 
27 24 DUBLIN Ireland 103.3  103.8 
27 27 HONOLULU, HI United States 103.3  103.3 
29 28 SAN FRANCISCO, CA United States 103.2  103.2 
30 29 ADELAIDE Australia 103.1  103.1 
30 29 HELSINKI Finland 103.1  103.1 
32 31 BRISBANE Australia 102.8  102.8 
33 33 PARIS France 102.7  102.7 
34 34 SINGAPORE Singapore 102.5  102.5 
35 35 TOKYO Japan 102.3  102.3 
36 37 LYON France 101.9  101.6 
36 36 BOSTON, MA United States 101.9  101.9 
38 37 YOKOHAMA Japan 101.7  101.6 
39 39 LONDON United Kingdom 101.2  101.2 
40 40 KOBE Japan 101.0  101.0 
41 44 BARCELONA Spain 100.6  100.2 
42 45 MADRID Spain 100.5  100.1 
42 51 OSAKA Japan 100.5  99.6 
44 41 WASHINGTON, DC United States 100.4  100.4 
44 41 CHICAGO, IL United States 100.4  100.4 
46 43 PORTLAND, OR United States 100.3  100.3 
47 53 LISBON Portugal 100.1  98.9 
48 46 NEW YORK CITY, NY United States 100.0  100.0 
49 51 MILAN Italy 99.9  99.6 
49 47 SEATTLE, WA United States 99.9  99.9 
51 48 LEXINGTON, KY United States 99.8  99.8 
52 49 PITTSBURGH, PA United States 99.7  99.7 
52 49 WINSTON SALEM, NC United States 99.7  99.7 
54 53 NAGOYA Japan 99.5  98.9 
55 55 BIRMINGHAM United Kingdom 98.3  98.3 
55 55 TSUKUBA Japan 98.3  98.3 
55 55 GLASGOW United Kingdom 98.3  98.3 
55 55 LOS ANGELES, CA United States 98.3  98.3 
59 59 CLEVELAND, OH United States 98.2  98.2 
60 60 MINNEAPOLIS, MN United States 97.9  97.9 
61 62 ROME Italy 97.4  97.4 
62 63 MIAMI, FL United States 96.3  96.3 
63 64 YOKKAICHI Japan 96.2  96.2 
64 65 DETROIT, MI United States 96.1  96.1 
64 61 ST. LOUIS, MO United States 96.1  97.6 
66 66 ATLANTA, GA United States 95.7  95.7 
67 68 LEIPZIG Germany 95.5  95.4 
68 68 HOUSTON, TX United States 95.4  95.4 
69 67 OMUTA Japan 94.9  95.5 
70 68 HONG KONG Hong Kong 94.3  95.4 
71 72 SAN JUAN Puerto Rico 92.9  92.9 
72 73 PRAGUE Czech Republic 92.3  91.8 
73 71 KATSUYAMA Japan 91.4  93.1 
74 74 BUDAPEST Hungary 90.2  90.8 
75 75 KUALA LUMPUR Malaysia 88.9  88.9 
76 76 MONTEVIDEO Uruguay 88.2  88.1 
77 77 PORT LOUIS Mauritius 87.7  87.7 
78 79 ATHENS Greece 87.6  86.8 
79 78 BUENOS AIRES Argentina 87.4  87.3 
80 80 LJUBLJANA Slovenia 87.0  86.6 
80 85 DUBAI United Arab Emirates 87.0  85.2 
82 84 VILNIUS Lithuania 86.6  85.9 
83 81 SANTIAGO Chile 86.5  86.5 
83 81 TAIPEI Taiwan 86.5  86.5 
85 83 CAPE TOWN South Africa 85.7  86.0 
85 86 WARSAW Poland 85.7  85.1 
87 89 SEOUL South Korea 85.2  83.0 
88 92 ABU DHABI United Arab Emirates 84.1  82.6 
89 91 TALLINN Estonia 83.7  82.8 
90 87 JOHANNESBURG South Africa 83.3  84.0 
91 88 LIMASSOL Cyprus 83.2  83.2 
92 98 RIGA Latvia 82.9  81.9 
92 90 PANAMA CITY Panama 82.9  82.9 
94 94 MONTERREY Mexico 82.6  82.2 
95 94 TUNIS Tunisia 82.4  82.2 
96 94 VICTORIA Seychelles 82.2  82.2 
97 97 PAPEETE French Polynesia 82.0  82.0 
97 93 PORT ELIZABETH South Africa 82.0  82.3 
99 102 BRATISLAVA Slovakia 81.7  80.5 
100 103 SHANGHAI China 81.6  80.1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Next 100 >
DATA: Mercer Human Resource Consulting




여름 휴가철만 되면 항상 관심있게 보는 아티클이다.

스무권 중에 스틱과 스크릿을 읽었다.

광고와 추천이 남발되는 상황에서 신뢰성있는 기관에서 권위있는 추천을 하니, 삼성경제연구소의 여름철 책 추천은 해당 책의 매출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평판, 추천... 권위있는 추천...

무언가 비지니스 모델이 있을 것 같은데...
비지니스 모델이 되면 상업성 때문에 권위가 손상될 것 같고...

상업과 권위 그 경계에 멋진 모델이 있을 것 같다.

작년도 책들
http://acando.kr/21

-------------------------------------------------------

CEO가 휴가때 읽을 책 20선

독서는 CEO의 창조력을 배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특히 최근 들어 국제원자재 가격폭등, 기업간 합종연횡 심화, 사회불안 확대 등으로 기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풀기 어려운 문제가 쌓여가면서 CEO의 혁신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CEO의 휴가는 신체적 휴식을 취하면서도 현실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는 '실용적·창조적 독서'를 할 좋은 기회이다. 실제로 워렌 버핏, 빌 게이츠 등과 같이 미래를 예견하고 성공적인 솔루션을 창조해낸 인물들은 대부분 독서를 '최고의 秘策'으로 소개한 바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04년부터 국내 CEO들의 독서경험과 선호도서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CEO 1,747명 중 '한 달에 평균 1∼2권의 책을 읽는다.' 는 비율이 59.7%로 가장 높았지만, 3권 이상 읽는 비율도 26.6%를 기록할 정도로 CEO의 독서량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CEO가 독서를 하는 목적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삶의 지혜 획득', '시대 트렌드 포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즐겨 읽는 분야는 경제·경영 중심이나, 조금씩 역사·철학, 문화·예술 등의 분야도 늘어나고 있다.

설문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번 여름휴가 기간 중 CEO가 읽을 만한 추천도서로 다음의 20권을 선정하였다.

청춘.... 얼마나 설레는 단어인가?
청춘만큼 예찬의 대상이 되는 것이 있는가? 청춘은 인생의 정점이고, 인생의 전성기인가?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鼓動)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 은 거선(巨船)의 기관(汽罐)과 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動力)은 바로 이것이다. 이성(理性)은 투명(透明)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智慧)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만물은 죽음이 있을 뿐이다.

[출처] [수필] 청춘예찬(靑春禮讚) (민 태원)


나는 청춘인가?
이제 만 36년을 더 산 나는 청춘인가? 청춘은 나이인가? 나이는 숫자인가?
밥 대신 막걸리나 한잔하려고 막걸리 안주 사려고 나서다 든 생각이다.
아이는 잔병으로 아프고...
갖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돈도 시간도 충분치 않고, 내일 할 일은 태산이고...

주변에서는 아직도 꿈이 있어 좋겠다는 사람도 있고,
아직도 꿈을 먹고 사냐는 빈정거림도 있다.

청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고, 내가 갖고 싶은 것을 다 가져도...
청춘은 또  설레임이고 아쉬움이리라.
어린 시절의 청춘은 앞으로 누릴 미지의 세상에 대한 설레임이라면,
지금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그 시절이 청춘이다.

청춘 노래
그야마로 청춘 시절에 듣던 산울림의 청춘, 이은하의 청춘 다 어떤 노래 못지 않게 슬프다.

"날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슬픈노래 한 곡 들려주오~~ 청춘은 길기도 한데..."


생이 유한하지 않다면 서글픈 첫사랑도, 날 버린 내 님도, 지난 시절에 대한 향수도, 삶에 대한 회한도...
없을 것이다. 청춘은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고 다시 못 오기 때문에 그리운 것이다.

막걸리에 많이 취했다.

산울림 청춘



이은하 청춘


자우림 청춘예찬
이 노래도 슬프긴 마찬가지




해외법인의 관계자들을 본사로 초청했다.

워크샵도 크게 하고, 대망의 행사 마지막날은 근사한 점심으로 피날레를 해야 했다.

멋진집이 있다고 회사 임원의 추천을 받아 간 곳이 낙선재다.

멋진 집,

아름다운 정원,

졸졸 물소리

놋쇠 그릇과 수저가 부딛히는 소리..

맛진 토속음식들...

지난 주에

아버지,어머니 모시고

장인어른, 장모님 모시고

다녀왔다.

풍경이 맛을 앞서고,

맛도 풍경을 따라 가는 집,

낙선재다.

http://www.nakseonjae.co.k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 8점
이혜경 지음/그린비

그린비
그린비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알게 된 출판사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포스팅이 많아 가끔 들어가 보고, 실험적인 책들을 눈에 띄어 관심있었다. 우연히 '맹자'책에 대한 도서이벤트가 있어 재빨리 신청을 하고, 책을 받은지 거의 열흘이 되어 포스팅을 한다. 특히 자필로 엽써까지 써 준 정군님의 도타운 맘씨도 참 따뜻하다.

보수주의, 진보주의
보수주의, 진보주의 참 어려운 개념인 것 같다.
자유중심, 개인지향이 진보주의고, 규율중심, 공동체지향이 보수주인지...
민주정치는 진보주의고 엘리트정치는 보수주의인지...
분배중시는 진보주의고 성장중시는 보수주의인지...
단순의 현상태 부정은 진보주의고 현상태 긍정은 보수주의인지...
맹자는 과거 요순/주나라 시대를 왕도정치가 구현된 시기로 규정하고 그 이상을 맹자의 현시대에 적용하려고 한 분명 보수주의자이다. 반면, 군주가 덕치를 하지 않으면 군주를 바꾸는 혁명도 정당화 된다고 공식적으로 표방하는 진보주의자이다. 이러한 진보적인 성향때문에 명나라시대에는 '맹자'가 금서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마음
저자는 맹자 사상의 핵심을 이렇게 표현한다.
맹자는 인간의 핵심은 마음이라고 생각했고, 그 마음이 뻗어 가는 데까지가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맹자의 인의예지, 맹자의 4단의 개념은 결국 인간의 마음은 덕의 씨앗을 가지고 있고 그 씨앗을 키우는데 그 씨앗이 자라도록 마음밭을 키우는데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렇기에 호연지기, 큰 마음을 키워서 측은지심으로 대표되는 仁으로 세상을 밝히자는 것이다.  저자는 마음에서 출발하여 온 세상까지 그 인과 덕을 펼치는 개념을 아주 쉽게 설명한다.

결국 모든 것은 마음으로 돌아간다...

지도자와 맹자
내 생각에 맹자는 진보주의자면서도 보수주의자이고, 현실주의자이면서도 이상주의자였다. 저자의 표현대로 최고의 자긍심으로 똘똘 뭉친사람이었고, 지극히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무장하였고, 자기의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온 세상을 교화하고자 하였다. 맹자의 첫 장인 양혜왕 편에 대화를 인용하면

왕: 천리 길을 멀다하지 않으시고 찾아주셨으니 장차 우리 나라에 이익이 있겠지요?
맹자: 왕께서는 어째서 이익에 대해서만 말하십니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인의가 있을 뿐입니다.

사실 우린 국민은 지난 대선에 나라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인의가 한참 부족한 사람을 지도자로, 과반의 지지로,뽑아 주었다.

과연 우리에게 이익이 오는가? 말단이 근본을 앞설 수는 없다.
지도자는 인의, 도덕성이 거의 전부다.
측은지심이 있는 지도자가 작금의 사태를 만들었을까?
그럼 우리는 그 지도자에게 측은지심을 가르쳐야 하는가?
제발 다음에서 국민을 진정 측은지심으로 사랑하고, 수오지심으로 의를 지키고, 사양지심의 예를 가진, 시비지심으로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이 있는 지도자를 뽑자.

맹자님이 보수든 진보든 우리 시대에 오신다면 나는 그를 위해 맹사모라도 만들어서 활동하리라!

책평
실험적인 책이다. 고전를 리라이팅한다는 개념도 좋고...
아주 잘 쓰여진 서평을 보는 느낌도 들고, 고전이라는 어려운 길을 안내하는 최신 네이게이션 같다는 느낌도 든다.
맹자를 본 사람이 읽어도 좋고,
아직 보지 않는 사람이 읽어도 부담없다.

책도 좋고, 시리즈도 관심있고, 그리비의 새로운 시도도 기대된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해동공자 만 5세 생일에, 60개월 동안 한달에 한개 60개의 사진으로, 포토 에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행복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블로깅이 장기적으.....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안겨준... 정사임당, 해동공자, 나의 사랑하는 가족... 안성민!! 성공했다....

내 인생에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 일 중 하나가 우리 아들 성장비디오 만들어 준 일입니다. 아내가 상차림이고, 풍선이고, 사진이고, 비디오고 뭐고 하나도 하지 않을테니 하.....

BLOG main image
격물치지 [格物致知]
모든 사물의 이치(理致)를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앎에 이른다[致知]
by 격물치지

공지사항

Statistics Graph

카테고리

분류 (378)
격물치지 (107)
성의정심 (5)
수신 (10)
제가 (53)
치국 (46)
평천하 (0)
런던, 파리, 로마 가다 (27)
잡문 (36)
스크랩 (3)

달력

«   2010/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452,580
  • 7196
Tatter & Media textcube get rss

격물치지 [格物致知]

격물치지'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격물치지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격물치지'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