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해동공자의 첫 리틀야구단 수업입니다.
평소에 아빠와 야구를 즐겨 해서 잘 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아이들 틈에 서니,
제일 어리고, 제일 작아서 걱정입니다.
특히 타격은 좀 했었는데, 수비는 별로 연습한 적이 없어서 혹시 잘 하는 야구라고 생각했는데 잘 못해서,
스스로 기운빠지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선착순 달리기, 간단한 수비연습 마치고 첫 연습게임을 합니다.
사실 아빠와 야구놀이를 한거지, 연습이라도 게임은 처음입니다.
아는 거라고는 1루, 2루, 3루 밖에 없는데... 참 잘할 수 있을까...
해동공자 팀이 첫 공격입니다.
어린순으로 1번을 정하기로 해 해동공자와 다른 1학년 친구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해동공자가 첫 타석입니다.
이제 처음와서 유니폼도 없고, 작고, 왜소한 해동공자... 자기 배트도 안 가져와서 다른 형이 가져온
큰 배트를 들고 타석에 섰습니다. 2개의 공을 헛스윙하고, 다음 냅다 후려친 볼이 2루, 3루 사이로 힘차게 날라갑니다.
신나게 뛰어서 2루타... 치는 순간 주변에서 '어라'라는 눈치입니다. 그렇게 첫 연습경기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합니다.
이후 4타수 3안타를 치고 1번은 1루수 땅볼로 아웃되어, 5타수 4안타를 쳤습니다. 그리고 2루수로 에라를 5개쯤 했지만 몇 번 날카로운 수비도 펼쳤습니다.
무엇보다 기죽지 않고, 공 무서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쳐보겠다, 적극적으로 아웃시켜보겠다고 덤비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제 매주 토요일 어린이 야구를 관람하며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같이 하이파이브하고, 같이 안타까워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봄날이었습니다.
해동공자, 날려버려!
매주 응원하러 다닐 생각에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달리기는 잘 합니다.

왠지 수비는 자신없어 보입니다.

첫 타석, 초구를 기다리다. 배트가 너무 커 보인다.

1루를 향해 질주하는 모습

수비는 잘 하지 못해서 이런 저런 조언을 받나 보다. "형! 저 처음이예요 ^^;"

내내 베이스를 밟아야 한다고 생각하나 보다. 계속 베이스를 밟고 있다. ^^

파울이지만 치는 모습이 자신있습니다.

한방 날려 버릴테다.

1루에서 리드도 없이 짝다리로 서있습니다.